떡 세균 비상…“실온서 4시간 안에 드세요”
입력 2012.08.23 (07:01)
수정 2012.08.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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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떡을 구입한 뒤 얼마 동안이나 보관하시나요?
4시간 안에 먹는 게 좋다는 식약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갖가지 재료에 색깔과 모양도 다양한 떡, 바쁜 일상에 한 끼 식사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보관할 수 있는지 뚜렷한 기준은 없고 그저 냄새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순자(서울 정릉동) : "오래 놔두면 안 되겠다 그런 생각은 하죠. (유통 기한이) 하루?"
식약청이 시중의 떡 150점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모든 떡이 4시간이 지나자 1g에서 일반 세균이 100만 마리이상 검출됐습니다.
안전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검출량입니다.
4시간 이내에는 먹어야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구입 시점에서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와 떡 전문체인점, 전통시장에서 산 떡 가운데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전통시장의 떡에서 가장 적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순호(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 "소량으로 그날 만든 걸 그 자리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자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재래시장이 낮은 수치로 나옵니다."
떡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음식보다 세균 증식이 빠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요즘처럼 더운 30도 이상의 기온에서는 대장균 또한 12시간 내 10배 이상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떡에 대해서는 세균은 물론 대장균 허용 기준조차 없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위생기준을 마련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떡을 구입한 뒤 얼마 동안이나 보관하시나요?
4시간 안에 먹는 게 좋다는 식약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갖가지 재료에 색깔과 모양도 다양한 떡, 바쁜 일상에 한 끼 식사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보관할 수 있는지 뚜렷한 기준은 없고 그저 냄새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순자(서울 정릉동) : "오래 놔두면 안 되겠다 그런 생각은 하죠. (유통 기한이) 하루?"
식약청이 시중의 떡 150점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모든 떡이 4시간이 지나자 1g에서 일반 세균이 100만 마리이상 검출됐습니다.
안전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검출량입니다.
4시간 이내에는 먹어야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구입 시점에서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와 떡 전문체인점, 전통시장에서 산 떡 가운데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전통시장의 떡에서 가장 적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순호(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 "소량으로 그날 만든 걸 그 자리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자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재래시장이 낮은 수치로 나옵니다."
떡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음식보다 세균 증식이 빠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요즘처럼 더운 30도 이상의 기온에서는 대장균 또한 12시간 내 10배 이상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떡에 대해서는 세균은 물론 대장균 허용 기준조차 없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위생기준을 마련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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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 세균 비상…“실온서 4시간 안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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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23 07:01:20
- 수정2012-08-23 09:37:19
<앵커 멘트>
떡을 구입한 뒤 얼마 동안이나 보관하시나요?
4시간 안에 먹는 게 좋다는 식약청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갖가지 재료에 색깔과 모양도 다양한 떡, 바쁜 일상에 한 끼 식사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보관할 수 있는지 뚜렷한 기준은 없고 그저 냄새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 최순자(서울 정릉동) : "오래 놔두면 안 되겠다 그런 생각은 하죠. (유통 기한이) 하루?"
식약청이 시중의 떡 150점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모든 떡이 4시간이 지나자 1g에서 일반 세균이 100만 마리이상 검출됐습니다.
안전에 이상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검출량입니다.
4시간 이내에는 먹어야 안전하다는 얘기입니다.
구입 시점에서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와 떡 전문체인점, 전통시장에서 산 떡 가운데 즉석에서 만들어 파는 전통시장의 떡에서 가장 적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순호(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 : "소량으로 그날 만든 걸 그 자리에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미생물이 자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재래시장이 낮은 수치로 나옵니다."
떡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다른 음식보다 세균 증식이 빠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요즘처럼 더운 30도 이상의 기온에서는 대장균 또한 12시간 내 10배 이상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떡에 대해서는 세균은 물론 대장균 허용 기준조차 없습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위생기준을 마련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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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정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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