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장의 기쁨조” 여교사 성추행 투서 파문
입력 2012.08.23 (09:00)
수정 2012.08.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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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에서 교장의 성추행과 부당한 대우로 고통받고 있다는 여교사의 투서가 접수돼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인천의 한 시의원실에 '여교사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학교장들의 부당한 요구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의 투서입니다.
일부 교장들이 "승진을 앞둔 여교사들에게 술자리를 원하고 신체접촉을 요구한다."며 구체적인 성추행 정황까지 적혀있습니다.
"힘 없는 여교사들이 더 이상 교장들의 기쁨조가 되지 않도록 제발 도와달라"는 호소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권(인천교육청 감사담당관실) : "기관장에 대한 교육과 아울러 이런 부분이 사실이라고 했을 때는 강한 처벌이라도 하겠다."
교육청은 한 달 새 두 번이나 투서를 받았지만 제보자의 신원을 알 수 없다며 각급 학교장들에게 공문만 보낸 상태.
투서가 접수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인천시 교육청에서는 어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우성(전교조 인천지부 정책실장) : "터질 게 터졌구나 이런 느낌이었구요. 그리고 교직 사회 내에서는 창피한 이야기지만 공공연한 비밀..."
여교사 성추행 투서 사건을 둘러싼 파문이 교육계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인천에서 교장의 성추행과 부당한 대우로 고통받고 있다는 여교사의 투서가 접수돼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인천의 한 시의원실에 '여교사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학교장들의 부당한 요구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의 투서입니다.
일부 교장들이 "승진을 앞둔 여교사들에게 술자리를 원하고 신체접촉을 요구한다."며 구체적인 성추행 정황까지 적혀있습니다.
"힘 없는 여교사들이 더 이상 교장들의 기쁨조가 되지 않도록 제발 도와달라"는 호소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권(인천교육청 감사담당관실) : "기관장에 대한 교육과 아울러 이런 부분이 사실이라고 했을 때는 강한 처벌이라도 하겠다."
교육청은 한 달 새 두 번이나 투서를 받았지만 제보자의 신원을 알 수 없다며 각급 학교장들에게 공문만 보낸 상태.
투서가 접수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인천시 교육청에서는 어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우성(전교조 인천지부 정책실장) : "터질 게 터졌구나 이런 느낌이었구요. 그리고 교직 사회 내에서는 창피한 이야기지만 공공연한 비밀..."
여교사 성추행 투서 사건을 둘러싼 파문이 교육계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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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교장의 기쁨조” 여교사 성추행 투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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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8-23 09:00:22
- 수정2012-08-23 09:39:22
<앵커 멘트>
인천에서 교장의 성추행과 부당한 대우로 고통받고 있다는 여교사의 투서가 접수돼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인천의 한 시의원실에 '여교사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학교장들의 부당한 요구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의 투서입니다.
일부 교장들이 "승진을 앞둔 여교사들에게 술자리를 원하고 신체접촉을 요구한다."며 구체적인 성추행 정황까지 적혀있습니다.
"힘 없는 여교사들이 더 이상 교장들의 기쁨조가 되지 않도록 제발 도와달라"는 호소도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권(인천교육청 감사담당관실) : "기관장에 대한 교육과 아울러 이런 부분이 사실이라고 했을 때는 강한 처벌이라도 하겠다."
교육청은 한 달 새 두 번이나 투서를 받았지만 제보자의 신원을 알 수 없다며 각급 학교장들에게 공문만 보낸 상태.
투서가 접수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인천시 교육청에서는 어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우성(전교조 인천지부 정책실장) : "터질 게 터졌구나 이런 느낌이었구요. 그리고 교직 사회 내에서는 창피한 이야기지만 공공연한 비밀..."
여교사 성추행 투서 사건을 둘러싼 파문이 교육계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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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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