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2016년 리우올림픽도 출전”

입력 2012.08.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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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2연패를 달성해 '살아 있는 전설'이 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볼트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행사에 출연해 "몸 상태가 완벽히 준비되면 나는 분명히 그곳(리우데자네이루)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지난 11일 런던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36초84의 세계 신기록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낸 직후에는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해 "남은 4년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육상 단거리는 비교적 선수 생명이 짧은데다 볼트는 은퇴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축구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해왔다.

일단 볼트가 다음 올림픽 출전 계획을 밝혔으나 어느 종목에 나설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볼트는 여러 차례 멀리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볼트와 신경전을 벌인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도 멀리뛰기에서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롱런'한 바 있다.

볼트는 "코치는 내가 400m에 도전하기를 바라고 나는 멀리뛰기를 하고 싶다"면서 "또 언제나 새로운 세계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는 만큼 다음 시즌에 어디에 집중할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축구 선수로 뛰고 싶다는 꿈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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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트 “2016년 리우올림픽도 출전”
    • 입력 2012-08-23 11:23:10
    연합뉴스
사상 최초로 올림픽 육상 단거리 3관왕 2연패를 달성해 '살아 있는 전설'이 된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볼트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행사에 출연해 "몸 상태가 완벽히 준비되면 나는 분명히 그곳(리우데자네이루)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지난 11일 런던올림픽 남자 400m 계주에서 36초84의 세계 신기록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낸 직후에는 다음 올림픽 출전에 대해 "남은 4년 동안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육상 단거리는 비교적 선수 생명이 짧은데다 볼트는 은퇴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축구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해왔다. 일단 볼트가 다음 올림픽 출전 계획을 밝혔으나 어느 종목에 나설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볼트는 여러 차례 멀리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볼트와 신경전을 벌인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도 멀리뛰기에서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롱런'한 바 있다. 볼트는 "코치는 내가 400m에 도전하기를 바라고 나는 멀리뛰기를 하고 싶다"면서 "또 언제나 새로운 세계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는 만큼 다음 시즌에 어디에 집중할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축구 선수로 뛰고 싶다는 꿈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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