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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한국인 10호! 프리미어리거
입력 2012.08.25 (07:03) 수정 2012.08.25 (07:22) 연합뉴스
 올림픽 축구 대표 기성용(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입단을 확정하면서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했다.



스완지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성용은 이로써 한국 축구 선수로는 열 번째로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2005년 박지성에 PSV에인트호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로 첫발을 내디딘 지 7년 만이다.



이후 7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성공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정착한 ’롤 모델’이 된 박지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박지성 다음으로는 ‘초롱이’ 이영표(35·밴쿠버)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계보를 이어받았다.



에인트호벤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이영표는 2005년 8월 토트넘 홋스퍼 입단으로 빅리그에 진출해 2008년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때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06년 설기현이 레딩에 입단하고 2007년 이동국(당시 미들즈브러), 2009년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등이 프리미어리그 팀에 입단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돌아섰다.



이에 비해 2009년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청용(23)은 첫해인 2009-2010 시즌부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청용은 2010-2011 시즌에도 4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나 지난해 7월 오른쪽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소속팀 볼턴도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공격수 지동원(선덜랜드)과 박주영(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나란히 프리미어리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시즌인 2011-2012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한 지동원은 아직 팀 내에서 ‘유망주’의 위치지만 런던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주영은 정규리그 1경기, 컵대회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장에 그치며 이번 시즌에는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



열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앞길을 개척해야 한다.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한 선수는 공격진의 좌우 날개를 주로 담당하는 박지성·이청용과 왼쪽 풀백 이영표 등으로 손에 꼽힌다.



중원 조율을 맡는 정통 미드필더로는 아직 성공 사례가 없다.



조원희와 김두현이 프리미어리그를 밟았지만 모두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층이 비교적 얇은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이 성공적으로 적응한다면 중원 조율사로서 기량을 입증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 기성용, 한국인 10호! 프리미어리거
    • 입력 2012-08-25 07:03:21
    • 수정2012-08-25 07:22:53
    연합뉴스
 올림픽 축구 대표 기성용(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입단을 확정하면서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했다.



스완지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기성용은 이로써 한국 축구 선수로는 열 번째로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2005년 박지성에 PSV에인트호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한국인 1호 프리미어리거’로 첫발을 내디딘 지 7년 만이다.



이후 7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성공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정착한 ’롤 모델’이 된 박지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진행 중이다.



박지성 다음으로는 ‘초롱이’ 이영표(35·밴쿠버)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계보를 이어받았다.



에인트호벤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이영표는 2005년 8월 토트넘 홋스퍼 입단으로 빅리그에 진출해 2008년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때까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06년 설기현이 레딩에 입단하고 2007년 이동국(당시 미들즈브러), 2009년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등이 프리미어리그 팀에 입단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돌아섰다.



이에 비해 2009년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한 이청용(23)은 첫해인 2009-2010 시즌부터 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청용은 2010-2011 시즌에도 4골 8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나 지난해 7월 오른쪽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소속팀 볼턴도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공격수 지동원(선덜랜드)과 박주영(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나란히 프리미어리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시즌인 2011-2012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한 지동원은 아직 팀 내에서 ‘유망주’의 위치지만 런던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주영은 정규리그 1경기, 컵대회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장에 그치며 이번 시즌에는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돼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다.



열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앞길을 개척해야 한다.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한 선수는 공격진의 좌우 날개를 주로 담당하는 박지성·이청용과 왼쪽 풀백 이영표 등으로 손에 꼽힌다.



중원 조율을 맡는 정통 미드필더로는 아직 성공 사례가 없다.



조원희와 김두현이 프리미어리그를 밟았지만 모두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층이 비교적 얇은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이 성공적으로 적응한다면 중원 조율사로서 기량을 입증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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