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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옴므파탈 로버트 패틴슨의 ‘벨아미’
입력 2012.08.25 (10:18) 수정 2012.08.25 (10:19) 연합뉴스
영화 '벨아미'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자들을 유혹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모파상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뒤흔든 한 남자와 세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렸다.



치명적인 매력의 주인공은 할리우드의 인기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했다.



영화는 소설 원작의 이야기가 많이 생략돼 있어 치밀한 줄거리나 깊은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간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연기력 부족을 지적받아온 로버트 패틴슨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1890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로버트 패틴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옛 동료의 집에 초대를 받는다.



그곳에서 그의 아내 마들렌(우마 서먼)과 아름다운 유부녀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 신문사 사장의 아내 비르지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를 소개받는다.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화술로 이 여자들을 한눈에 사로잡은 조르주는 클로틸드와 먼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마들렌이 신문사 기자인 남편 대신 모든 기사를 써주고 정치계 인사들까지 쥐락펴락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마들렌에게 접근한다.



결국 과부가 된 마들렌과 결혼해 그녀의 도움으로 신문사 정치부장 자리에까지 오른 조르주는 자신에게 굴욕을 안겨준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아내인 비르지니를 유혹해 굴복시킨다.



여자들은 그의 바람기를 뻔히 알면서도 '벨 아미(아름다운 남자)'로 부르며 그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조르주가 벌이는 이 모든 사건의 동력은 그의 불타는 야심과 출세에 대한 욕망이다.



로버트 패틴슨은 자격지심과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눈빛을 제법 잘 표현했다.



영화는 이 보잘것없는 출신의 한 남자에게 농락당하는 상류층 여자들의 모습을 통해 가진 자들의 허영과 위선을 꼬집는다.



19세기의 신문사 풍경도 흥미롭다.



기사 한 줄로 고위 정치인·관료들의 목을 뒤흔들고 뒤로는 자신들의 돈과 이익을 좇아 전략을 모의하는 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영국 감독인 디클란 도넬란과 닉 오머로드가 공동 연출했다.



8월 30일 개봉. 상영시간 102분. 청소년관람불가.
  • [새영화] 옴므파탈 로버트 패틴슨의 ‘벨아미’
    • 입력 2012-08-25 10:18:21
    • 수정2012-08-25 10:19:57
    연합뉴스
영화 '벨아미'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자들을 유혹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모파상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뒤흔든 한 남자와 세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렸다.



치명적인 매력의 주인공은 할리우드의 인기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했다.



영화는 소설 원작의 이야기가 많이 생략돼 있어 치밀한 줄거리나 깊은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간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연기력 부족을 지적받아온 로버트 패틴슨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1890년 파리, 가난한 군인이었던 조르주(로버트 패틴슨)는 우연히 술집에서 만난 옛 동료의 집에 초대를 받는다.



그곳에서 그의 아내 마들렌(우마 서먼)과 아름다운 유부녀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 신문사 사장의 아내 비르지니(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를 소개받는다.



잘생긴 외모와 매력적인 화술로 이 여자들을 한눈에 사로잡은 조르주는 클로틸드와 먼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마들렌이 신문사 기자인 남편 대신 모든 기사를 써주고 정치계 인사들까지 쥐락펴락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마들렌에게 접근한다.



결국 과부가 된 마들렌과 결혼해 그녀의 도움으로 신문사 정치부장 자리에까지 오른 조르주는 자신에게 굴욕을 안겨준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아내인 비르지니를 유혹해 굴복시킨다.



여자들은 그의 바람기를 뻔히 알면서도 '벨 아미(아름다운 남자)'로 부르며 그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조르주가 벌이는 이 모든 사건의 동력은 그의 불타는 야심과 출세에 대한 욕망이다.



로버트 패틴슨은 자격지심과 욕망으로 이글거리는 눈빛을 제법 잘 표현했다.



영화는 이 보잘것없는 출신의 한 남자에게 농락당하는 상류층 여자들의 모습을 통해 가진 자들의 허영과 위선을 꼬집는다.



19세기의 신문사 풍경도 흥미롭다.



기사 한 줄로 고위 정치인·관료들의 목을 뒤흔들고 뒤로는 자신들의 돈과 이익을 좇아 전략을 모의하는 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영국 감독인 디클란 도넬란과 닉 오머로드가 공동 연출했다.



8월 30일 개봉. 상영시간 102분.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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