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원맨쇼! 삼성화재 결승 합류
입력 2012.08.25 (16:20)
수정 2012.08.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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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남녀부 결승전은 삼성화재-LIG손해보험, GS칼텍스-IBK기업은행의 대결로 각각 정해졌다.
삼성화재는 2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컵대회 역대 최다인 50득점을 수확한 '토종 에이스' 박철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19 32-30 22-25 25-17)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2011-2012시즌을 포함해 통산 6차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음에도 2006년부터 열린 컵대회에는 단 한 차례(2009년)밖에 우승하지 못한 삼성화재는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한선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상대 주포 박철우를 막지 못해 대회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또 2011-2012 프로배구 정규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우승을 내줬던 아픔을 설욕하는데도 실패했다.
이날 삼성화재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철우였다.
박철우는 공격 성공률 61.97%에 컵대회 역대 최다인 50득점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07년 LIG손해보험 기예르모 팔라스카(스페인)의 44득점이었다.
박철우는 또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공격 17득점으로 컵대회 역대 7번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 21-19에서 박철우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24-19 세트 포인트에서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김학민(23득점)을 앞세운 대한항공의 공세에 18-21까지 뒤지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연속 득점과 김정훈(4득점)의 블로킹으로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고, 30-30까지 이어진 피를 말리는 듀스 접전에서 박철우가 위력적인 후위 공격으로 연속 2득점을 올려 2세트까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대한항공의 반격에 밀려 한 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리드를 벌려 8-4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박철우가 10-8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시킨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에 이상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배구도사' 석진욱(9득점)이 박철우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며 삼성화재는 오히려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18-12에서 다시 투입된 박철우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연이어 꽂아넣으며 팀을 20점 고지에 먼저 올려놓았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24-17에서 고희진(7득점)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16 25-14 22-25 15-1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리는 GS칼텍스는 끈질긴 조직력을 앞세운 현대건설과 접전을 이어가며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이뤘다.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에서 7-3으로 앞서 나가며 손쉽게 이기는 듯 보였으나 현대건설에 12-1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14-11까지 달아났고 14-13에서는 배유나의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주포' 한송이가 50%의 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배유나가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LIG손해보험, GS칼텍스-IBK기업은행이 격돌하는 남녀부 결승전은 26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삼성화재는 2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컵대회 역대 최다인 50득점을 수확한 '토종 에이스' 박철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19 32-30 22-25 25-17)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2011-2012시즌을 포함해 통산 6차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음에도 2006년부터 열린 컵대회에는 단 한 차례(2009년)밖에 우승하지 못한 삼성화재는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한선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상대 주포 박철우를 막지 못해 대회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또 2011-2012 프로배구 정규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우승을 내줬던 아픔을 설욕하는데도 실패했다.
이날 삼성화재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철우였다.
박철우는 공격 성공률 61.97%에 컵대회 역대 최다인 50득점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07년 LIG손해보험 기예르모 팔라스카(스페인)의 44득점이었다.
박철우는 또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공격 17득점으로 컵대회 역대 7번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 21-19에서 박철우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24-19 세트 포인트에서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김학민(23득점)을 앞세운 대한항공의 공세에 18-21까지 뒤지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연속 득점과 김정훈(4득점)의 블로킹으로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고, 30-30까지 이어진 피를 말리는 듀스 접전에서 박철우가 위력적인 후위 공격으로 연속 2득점을 올려 2세트까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대한항공의 반격에 밀려 한 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리드를 벌려 8-4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박철우가 10-8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시킨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에 이상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배구도사' 석진욱(9득점)이 박철우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며 삼성화재는 오히려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18-12에서 다시 투입된 박철우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연이어 꽂아넣으며 팀을 20점 고지에 먼저 올려놓았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24-17에서 고희진(7득점)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16 25-14 22-25 15-1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리는 GS칼텍스는 끈질긴 조직력을 앞세운 현대건설과 접전을 이어가며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이뤘다.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에서 7-3으로 앞서 나가며 손쉽게 이기는 듯 보였으나 현대건설에 12-1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14-11까지 달아났고 14-13에서는 배유나의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주포' 한송이가 50%의 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배유나가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LIG손해보험, GS칼텍스-IBK기업은행이 격돌하는 남녀부 결승전은 26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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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남녀부 결승전은 삼성화재-LIG손해보험, GS칼텍스-IBK기업은행의 대결로 각각 정해졌다.
삼성화재는 25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컵대회 역대 최다인 50득점을 수확한 '토종 에이스' 박철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19 32-30 22-25 25-17)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2011-2012시즌을 포함해 통산 6차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음에도 2006년부터 열린 컵대회에는 단 한 차례(2009년)밖에 우승하지 못한 삼성화재는 3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한선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100%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데다 상대 주포 박철우를 막지 못해 대회 2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또 2011-2012 프로배구 정규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우승을 내줬던 아픔을 설욕하는데도 실패했다.
이날 삼성화재 승리의 일등공신은 박철우였다.
박철우는 공격 성공률 61.97%에 컵대회 역대 최다인 50득점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07년 LIG손해보험 기예르모 팔라스카(스페인)의 44득점이었다.
박철우는 또 서브 3득점, 블로킹 3득점, 후위공격 17득점으로 컵대회 역대 7번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1세트 21-19에서 박철우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24-19 세트 포인트에서 박철우의 후위 공격으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김학민(23득점)을 앞세운 대한항공의 공세에 18-21까지 뒤지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박철우의 연속 득점과 김정훈(4득점)의 블로킹으로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고, 30-30까지 이어진 피를 말리는 듀스 접전에서 박철우가 위력적인 후위 공격으로 연속 2득점을 올려 2세트까지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대한항공의 반격에 밀려 한 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리드를 벌려 8-4로 앞서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주포 박철우가 10-8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시킨 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에 이상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
그러나 '배구도사' 석진욱(9득점)이 박철우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며 삼성화재는 오히려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18-12에서 다시 투입된 박철우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연이어 꽂아넣으며 팀을 20점 고지에 먼저 올려놓았다.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24-17에서 고희진(7득점)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16 25-14 22-25 15-13)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리는 GS칼텍스는 끈질긴 조직력을 앞세운 현대건설과 접전을 이어가며 세트 스코어 2-2 균형을 이뤘다.
GS칼텍스는 마지막 5세트에서 7-3으로 앞서 나가며 손쉽게 이기는 듯 보였으나 현대건설에 12-1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14-11까지 달아났고 14-13에서는 배유나의 퀵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주포' 한송이가 50%의 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배유나가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삼성화재-LIG손해보험, GS칼텍스-IBK기업은행이 격돌하는 남녀부 결승전은 26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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