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대선 경선 투표 제주서 첫 실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지역별 국민참여 경선이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선거인단은 모바일 투표 3만 2천여 명, 현장 투표 3천여 명 등 모두 3만 6천여 명입니다.

최종 투표 결과는 제주 지역 현장투표와 대의원 투표결과에 엊그제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모바일 투표를 포함해 오후 8시쯤 발표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제주 지역 모바일 투표의 개표 과정에서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한때 개표가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의 후보 사퇴에 따라 후보수가 5명에서 4명으로 줄었는데도 프로그램에 이를 반영하지 않아 발생한 오류로 확인돼 프로그램을 수정한 뒤 개표가 재개됐습니다.

각 후보자 캠프 측에서도 차후 검표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