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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지옥 오간 삼성, 조용한 가운데 분주
입력 2012.08.25 (19:11)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법원의 엇갈린 판단으로 하루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삼성그룹의 25일(이하 한국시각) 분위기는 대체로 조용했지만 어느 정도 불편한 기운도 감지됐다.

삼성은 하루 전 국내 법원 판결에서 '판정승'이라고 할 만한 승리를 거뒀으나 불과 20시간 뒤인 25일 오전 미국 법원 평결에서는 애플에 사실상 완패를 당했다.

주말이어서 서울 서초동의 삼성전자 본부와 경기 수원·기흥 등의 주요 사업장은 대체로 고요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서울과 수원 등 삼성전자 사업장 내의 지적재산권(IP) 센터 직원들은 이번 평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애플에 유리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를 뛰어넘는 수준의 평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에서도 이번 평결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즉각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단기에 끝낼 수 있는 싸움은 아니지 않느냐"며 "호들갑을 떨거나 하는 분위기는 결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분위기가 추스려지면 향후 판결에 따라 항소를 하거나 전선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천국-지옥 오간 삼성, 조용한 가운데 분주
    • 입력 2012-08-25 19:11:37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법원의 엇갈린 판단으로 하루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 삼성그룹의 25일(이하 한국시각) 분위기는 대체로 조용했지만 어느 정도 불편한 기운도 감지됐다.

삼성은 하루 전 국내 법원 판결에서 '판정승'이라고 할 만한 승리를 거뒀으나 불과 20시간 뒤인 25일 오전 미국 법원 평결에서는 애플에 사실상 완패를 당했다.

주말이어서 서울 서초동의 삼성전자 본부와 경기 수원·기흥 등의 주요 사업장은 대체로 고요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서울과 수원 등 삼성전자 사업장 내의 지적재산권(IP) 센터 직원들은 이번 평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애플에 유리한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를 뛰어넘는 수준의 평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에서도 이번 평결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즉각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단기에 끝낼 수 있는 싸움은 아니지 않느냐"며 "호들갑을 떨거나 하는 분위기는 결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분위기가 추스려지면 향후 판결에 따라 항소를 하거나 전선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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