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번트 작전’ 빛났다! 3연승 질주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찬스때마다 번트 작전을 펼치면서 한화를 물리치고,3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의 홈런왕 이승엽도 기습 번트를 성공시키는등,번트 야구가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 번트왕 출신인 기아 이용규가 정확하게 희생 번트를 성공시킵니다.



2회초 홈런을 친 홈런 타자 조영훈도 5회초 득점기회에선 예외없이 번트를 시도합니다.



기아 타선은 희생 번트를 넘어 번트 안타까지 계속해서 만들어냅니다.



타격 부진에 대한 고육책으로 마련한 선동열 감독의 번트 작전이 맞아떨어진 가운데,기아는 한화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의 홈런왕 이승엽까지 절묘한 기습 번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아무도 예상치못한 이승엽의 번트는 삼성의 추가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삼성은 LG를 물리치고,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진갑용(삼성) : "어제 오늘 2연승하고,이길 수 있어서 기분 좋다."



SK는 조인성의 만루 홈런등 집중타로 넥센을 물리쳤습니다.



롯데는 에이스 유먼의 역투속에 두산의 추격을 2대 1로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