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발사 앞둔 ‘나로과학위성’ 공개

입력 2012.08.2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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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0월 나로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갈 나로과학위성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두번의 실패를 딛고 마지막 발사를 앞둔 나로호 발사 준비는 얼마나 진행 중인지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마지막 발사를 앞두고 있는 나로호.

그 상단에 실릴 위성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육각형 몸체의 나로과학위성은 태양전지판을 펼친 길이가 약 1.2미터, 무게 100킬로그램으로 소형급입니다.

지난 두번의 발사 때 사용한 과학기술위성에 비해 국산화율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이인(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적외선 센서를 국산화했구요. 그 다음에 반작용 휠을 국산화해서 거의 대부분의 모든 부품과 탑재체를 국산화했습니다."

마지막 발사 기회를 가진 나로과학위성의 모습입니다.

우주로 올라가면 우주방사능 측정 등 우주환경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는 발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위성과 1단 발사체가 이번 주 안에 도착할 예정이며 9월 중 발사대 성능 점검을 마치고 10월에 1단과 상단의 조립을 끝내게 됩니다.

발사 시기는 10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나로호 개발을 통해 우리 항공우주연구원, 대한민국이 자체 로켓을 개발하기위해 필요한 여러 기술을 익힌 셈이 되는거죠. "

세번째 도전에 나서는 나로호 발사는 우주기술 자립에 한단계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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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월 발사 앞둔 ‘나로과학위성’ 공개
    • 입력 2012-08-26 07: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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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0월 나로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갈 나로과학위성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두번의 실패를 딛고 마지막 발사를 앞둔 나로호 발사 준비는 얼마나 진행 중인지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마지막 발사를 앞두고 있는 나로호. 그 상단에 실릴 위성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육각형 몸체의 나로과학위성은 태양전지판을 펼친 길이가 약 1.2미터, 무게 100킬로그램으로 소형급입니다. 지난 두번의 발사 때 사용한 과학기술위성에 비해 국산화율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이인(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적외선 센서를 국산화했구요. 그 다음에 반작용 휠을 국산화해서 거의 대부분의 모든 부품과 탑재체를 국산화했습니다." 마지막 발사 기회를 가진 나로과학위성의 모습입니다. 우주로 올라가면 우주방사능 측정 등 우주환경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는 발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위성과 1단 발사체가 이번 주 안에 도착할 예정이며 9월 중 발사대 성능 점검을 마치고 10월에 1단과 상단의 조립을 끝내게 됩니다. 발사 시기는 10월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김승조(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나로호 개발을 통해 우리 항공우주연구원, 대한민국이 자체 로켓을 개발하기위해 필요한 여러 기술을 익힌 셈이 되는거죠. " 세번째 도전에 나서는 나로호 발사는 우주기술 자립에 한단계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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