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1호 홈런 쾅! 단독 1위 탈환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이 5대1로 앞선 7회,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졌습니다.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져 두점짜리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16경기만에 터진 시즌 21호 홈런.



이대호는 세이부의 나카무라를 한개차로 제치고 리그 홈런 선두로 나섰습니다.



77타점으로 타점 선두를 굳게 지켰고, 팀도 승리해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올 시즌 이대호의 홈런 21개 가운데 14개가 좌측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자신있게 잡아당기는 이른바 이대호 스타일이 통하고 있는겁니다.



일본 야구에 대해 빠른 적응을 보인 결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이토(전 세이부 감독): "이대호는 기술이 뛰어난데다 머리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진출 첫 해부터 홈런과 타점왕을 노릴 정도로, 이대호가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