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미시시피 강 말라

입력 2012.08.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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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가장 큰 강인 미시시피강도 이번 가뭄은 견디지 못했습니다.

강물이 너무 많이 말라서 수로 수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수로 수송의 대동맥이 말라붙고 있습니다.

강바닥이 드러나면서 배가 뜨지 못해 3차선 수로가 1차선으로 줄었습니다.

위성사진을 통해 본 미시시피 강은 작년에 비해 강폭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수심은 1940년대 이후 최악입니다.

<인터뷰> 선장 :"무척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미국 중부를 관통하는 미시시피 강은 곡물과 석탄 등 연간 500톤의 물자가 통과하는 중요한 수송로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바지선을 비롯한 선박 100여 척의 발이 묶였기 때문이죠.

강바닥의 토사를 파내는 준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최악의 가뭄과 싸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작업 인부 : "현재 거대한 진공청소기와 같은 기계를 가동 중입니다."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물자 수송 대란에 곡물 가격 상승마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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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가뭄…미시시피 강 말라
    • 입력 2012-08-27 13:09:22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에서 가장 큰 강인 미시시피강도 이번 가뭄은 견디지 못했습니다. 강물이 너무 많이 말라서 수로 수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수로 수송의 대동맥이 말라붙고 있습니다. 강바닥이 드러나면서 배가 뜨지 못해 3차선 수로가 1차선으로 줄었습니다. 위성사진을 통해 본 미시시피 강은 작년에 비해 강폭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수심은 1940년대 이후 최악입니다. <인터뷰> 선장 :"무척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미국 중부를 관통하는 미시시피 강은 곡물과 석탄 등 연간 500톤의 물자가 통과하는 중요한 수송로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바지선을 비롯한 선박 100여 척의 발이 묶였기 때문이죠. 강바닥의 토사를 파내는 준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최악의 가뭄과 싸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작업 인부 : "현재 거대한 진공청소기와 같은 기계를 가동 중입니다."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물자 수송 대란에 곡물 가격 상승마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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