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원 경선서도 문재인 1위…갈등은 여전

입력 2012.08.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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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경선 파행이 봉합되면서 오늘 원주에서 강원 지역 경선이 치러졌습니다.

1위는 문재인 후보가 차지했지만 다른 후보들과의 갈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실시된 민주통합당 강원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45.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와 울산에 이은 3연승입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끼리 상처내고 분열할 일이 아닙니다."

2위는 37.6% 득표율의 손학규 후보,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파행 끝에 재개된 3번째 경선, 하지만 문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앙금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노련한 선장이 필요합니다. 이제 겨우 해도나 읽고 나침반이나 보는 것을 배우고 갓 나온 초보선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캠프가 투표 독려팀을 운영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문 후보측은 투표 독려팀은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원 경선을 마친 후보들은 어젯밤 TV 토론회에서 다시 격돌했습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의 역할과 정책 공약, 최근 현안 등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이며 각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은 선거인단 3만천여 명의 충북지역 경선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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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강원 경선서도 문재인 1위…갈등은 여전
    • 입력 2012-08-29 07:06: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의 경선 파행이 봉합되면서 오늘 원주에서 강원 지역 경선이 치러졌습니다. 1위는 문재인 후보가 차지했지만 다른 후보들과의 갈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실시된 민주통합당 강원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득표율 45.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와 울산에 이은 3연승입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끼리 상처내고 분열할 일이 아닙니다." 2위는 37.6% 득표율의 손학규 후보, 김두관, 정세균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파행 끝에 재개된 3번째 경선, 하지만 문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앙금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노련한 선장이 필요합니다. 이제 겨우 해도나 읽고 나침반이나 보는 것을 배우고 갓 나온 초보선장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문재인 후보 캠프가 투표 독려팀을 운영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문 후보측은 투표 독려팀은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강원 경선을 마친 후보들은 어젯밤 TV 토론회에서 다시 격돌했습니다.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대통령의 역할과 정책 공약, 최근 현안 등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이며 각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내일은 선거인단 3만천여 명의 충북지역 경선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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