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중섭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가 서울에 새로 들어선 미술관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 속 황소는 치받을 듯 고개를 수그려 누구에게라도 당장 달려들듯 하고
싸우는 소들의 근육과 살집을 겹겹의 터치로 표현해 폭발할 듯 에너지가 충만합니다.
이중섭은 이 소 그림에 자신의 감정을 담았고 그의 대표작으로 남았습니다.
이중섭은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해 가장 좋았던 시절을 자주 그렸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삶의 복원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결합하지 못한 이중섭은 그 외로움을 무심히 작품에 남겼고, 자신이 미쳤다는 세간의 소문을 불식하려 연필로 꼼꼼히 그렸다는 이 자화상은 그가 죽기 1년 전 남긴 작품입니다.
<녹취> 이주헌(서울 미술관 관장) : "무엇보다도 그림에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가족 친구등 대한 사랑이 강했던 사람이거든요."
흥선 대원군의 옛 집터에 새로 문을 연 서울미술관은 첫 전시회로 이중섭의 그림 34점과 원로 작가 한묵 등의 작품을 택했습니다.
모든 것이 어려웠던 전쟁 당시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던 작가들의 예술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중섭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가 서울에 새로 들어선 미술관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 속 황소는 치받을 듯 고개를 수그려 누구에게라도 당장 달려들듯 하고
싸우는 소들의 근육과 살집을 겹겹의 터치로 표현해 폭발할 듯 에너지가 충만합니다.
이중섭은 이 소 그림에 자신의 감정을 담았고 그의 대표작으로 남았습니다.
이중섭은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해 가장 좋았던 시절을 자주 그렸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삶의 복원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결합하지 못한 이중섭은 그 외로움을 무심히 작품에 남겼고, 자신이 미쳤다는 세간의 소문을 불식하려 연필로 꼼꼼히 그렸다는 이 자화상은 그가 죽기 1년 전 남긴 작품입니다.
<녹취> 이주헌(서울 미술관 관장) : "무엇보다도 그림에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가족 친구등 대한 사랑이 강했던 사람이거든요."
흥선 대원군의 옛 집터에 새로 문을 연 서울미술관은 첫 전시회로 이중섭의 그림 34점과 원로 작가 한묵 등의 작품을 택했습니다.
모든 것이 어려웠던 전쟁 당시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던 작가들의 예술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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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섭’이 돌아왔다!
-
- 입력 2012-08-30 07:53:02
<앵커 멘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중섭을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가 서울에 새로 들어선 미술관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 속 황소는 치받을 듯 고개를 수그려 누구에게라도 당장 달려들듯 하고
싸우는 소들의 근육과 살집을 겹겹의 터치로 표현해 폭발할 듯 에너지가 충만합니다.
이중섭은 이 소 그림에 자신의 감정을 담았고 그의 대표작으로 남았습니다.
이중섭은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해 가장 좋았던 시절을 자주 그렸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삶의 복원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결합하지 못한 이중섭은 그 외로움을 무심히 작품에 남겼고, 자신이 미쳤다는 세간의 소문을 불식하려 연필로 꼼꼼히 그렸다는 이 자화상은 그가 죽기 1년 전 남긴 작품입니다.
<녹취> 이주헌(서울 미술관 관장) : "무엇보다도 그림에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가족 친구등 대한 사랑이 강했던 사람이거든요."
흥선 대원군의 옛 집터에 새로 문을 연 서울미술관은 첫 전시회로 이중섭의 그림 34점과 원로 작가 한묵 등의 작품을 택했습니다.
모든 것이 어려웠던 전쟁 당시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했던 작가들의 예술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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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기자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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