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류 등 이용한 발전 방식 개발 활발

<앵커 멘트>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청정 에너지 보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일본 기업 중에는 더욱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해류 등, 바다의 힘을 활용한 발전 방식을 개발하는 곳도 있습니다.

<리포트>

대형기계업체 IHI는 도쿄대학 등과 공동으로 '쿠로시오' 등의 해류를 이용해 발전하는 '해류 발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앞바다에 지름 40미터의 프로펠러를 설치한 뒤, 해류의 힘으로 회전시켜 발전하는 것인데요.

2020년 실용화를 목표로 다음달 대형 수조를 이용해 실험에 들어가게 됩니다.

해류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태양광이나 풍력보다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미쓰이 조선은 파도 때문에 부표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힘을 이용한 '파력 발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가와사키중공업은 바닷물이 차고 빠지는 힘을 이용해 해저 프로펠러를 돌려 발전하는 '조류 발전' 개발에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