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내국인 국외 카드 사용액 늘었다

입력 2012.08.3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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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국내 사용은 13.6% 증가한 12억3천만달러


불황인데도 올해 2분기 내국인의 국외 카드 사용액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2012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국외 사용실적' 자료로는 국외 카드 사용액은 22억7천600만달러다. 1분기(22억7천300만달러)보다 0.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나 커졌다.

2분기 카드사용액은 역대 분기별 최대였던 2011년 3분기(22억9천6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줄었지만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이 증가한 때문이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분기(337만명)보다 4.3% 감소한 322만명이다.

외국에서 사용된 카드는 모두 481만9천장으로 전분기 490만3천장보다 1.7% 줄었다.

카드 장당 사용액은 472달러로 전분기(464달러)보다 1.9% 늘었다.

카드 종류별 국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9.1%, 직불카드 13.5%, 체크카드 17.4%였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분기보다 2.6% 증가했으나 직불ㆍ체크카드는 각각 9.1%, 1.6%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비거주자(외국인 등)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2억3천200만달러로 전분기(10억8천500만달러)보다 13.6%나 늘었다.

비거주자가 사용한 카드는 모두 307만1천장으로 전분기(263만4천장)보다 16.6% 증가했다. 장당 사용액은 401달러로 전분기(412달러) 대비 2.6% 줄었다.

2분기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분기보다 15.1% 늘어난 286만명이다.

올해 들어 국제수지상 `여행수입'은 1분기 32억7천만달러에서 2분기 39억3천만달러로 늘어났지만 `여행지급'은 49억1천만달러에서 45억4천만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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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도 내국인 국외 카드 사용액 늘었다
    • 입력 2012-08-31 07:29:24
    연합뉴스
外人 국내 사용은 13.6% 증가한 12억3천만달러 불황인데도 올해 2분기 내국인의 국외 카드 사용액이 늘었다. 한국은행이 31일 내놓은 `2012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국외 사용실적' 자료로는 국외 카드 사용액은 22억7천600만달러다. 1분기(22억7천300만달러)보다 0.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나 커졌다. 2분기 카드사용액은 역대 분기별 최대였던 2011년 3분기(22억9천6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줄었지만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이 증가한 때문이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분기(337만명)보다 4.3% 감소한 322만명이다. 외국에서 사용된 카드는 모두 481만9천장으로 전분기 490만3천장보다 1.7% 줄었다. 카드 장당 사용액은 472달러로 전분기(464달러)보다 1.9% 늘었다. 카드 종류별 국외 사용비중은 신용카드 69.1%, 직불카드 13.5%, 체크카드 17.4%였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분기보다 2.6% 증가했으나 직불ㆍ체크카드는 각각 9.1%, 1.6%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비거주자(외국인 등)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12억3천200만달러로 전분기(10억8천500만달러)보다 13.6%나 늘었다. 비거주자가 사용한 카드는 모두 307만1천장으로 전분기(263만4천장)보다 16.6% 증가했다. 장당 사용액은 401달러로 전분기(412달러) 대비 2.6% 줄었다. 2분기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분기보다 15.1% 늘어난 286만명이다. 올해 들어 국제수지상 `여행수입'은 1분기 32억7천만달러에서 2분기 39억3천만달러로 늘어났지만 `여행지급'은 49억1천만달러에서 45억4천만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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