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코오롱 첨단 섬유 판매 금지”

입력 2012.08.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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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다른 기업의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가 인정돼 앞으로 20년 동안 첨단 섬유 제품을 미국에서 팔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 지방법원은 다국적 기업 '듀폰'이 코오롱을 상대로 제기한 제품 판매 금지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코오롱이 듀폰의 제조 기술을 빼돌렸다는 지난달 배심원들의 판단을 언급하고 코오롱이 만든 첨단 섬유 제품을 20년 동안 판매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 금지된 제품은 군과 경찰이 방탄복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듀폰 사의 제품과 시장에서 경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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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법원 “코오롱 첨단 섬유 판매 금지”
    • 입력 2012-08-31 10:03:37
    국제
한국 기업 '코오롱 인더스트리'가 다른 기업의 영업 비밀을 침해한 혐의가 인정돼 앞으로 20년 동안 첨단 섬유 제품을 미국에서 팔 수 없게 됐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 지방법원은 다국적 기업 '듀폰'이 코오롱을 상대로 제기한 제품 판매 금지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코오롱이 듀폰의 제조 기술을 빼돌렸다는 지난달 배심원들의 판단을 언급하고 코오롱이 만든 첨단 섬유 제품을 20년 동안 판매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판매 금지된 제품은 군과 경찰이 방탄복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듀폰 사의 제품과 시장에서 경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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