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 롬니, 美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입력 2012.08.31 (13:04) 수정 2012.08.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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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롬니 후보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공식 폐막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 공화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수주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로 미트 롬니 후보가 공식 지명됐습니다.

롬니 후보는 오늘 후보수락 연설에서 오바마 집권 4년의 실정을 부각시키며 정권탈환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미트 롬니(공화당 대통령 후보) : "저는 미국 대통령 후보직 지명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42살의 부통령 후보 폴 라이언 하원의원이 단연 주목받았습니다.

전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라이언은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오바마 저격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폴 라이언(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라이언은 특히 롬니 후보의 취약점을 보완하려는 듯 젊음과 패기,정통 보수 색깔을 드러내는데 주력했습니다.

찬조 연사로 나선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강한 미국을 역설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전 국무장관) : "이란과 시리아의 독재자들은 국민을 살해하고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대응을 막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미국이 어디 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작은 정부와 기업자유 등 보수주의 색채를 뚜렷이 한 공화당.

이에 대해 다음달 3일 시작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공약을 들고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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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트 롬니, 美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 입력 2012-08-31 13:04:00
    • 수정2012-08-31 14: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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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롬니 후보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끝으로 공식 폐막했습니다. 대선을 앞둔 미국 공화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수주의 색깔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로 미트 롬니 후보가 공식 지명됐습니다. 롬니 후보는 오늘 후보수락 연설에서 오바마 집권 4년의 실정을 부각시키며 정권탈환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미트 롬니(공화당 대통령 후보) : "저는 미국 대통령 후보직 지명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42살의 부통령 후보 폴 라이언 하원의원이 단연 주목받았습니다. 전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라이언은 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오바마 저격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폴 라이언(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라이언은 특히 롬니 후보의 취약점을 보완하려는 듯 젊음과 패기,정통 보수 색깔을 드러내는데 주력했습니다. 찬조 연사로 나선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강한 미국을 역설해 환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전 국무장관) : "이란과 시리아의 독재자들은 국민을 살해하고 역내 안보를 위협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대응을 막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미국이 어디 있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작은 정부와 기업자유 등 보수주의 색채를 뚜렷이 한 공화당. 이에 대해 다음달 3일 시작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공약을 들고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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