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생아 20만 명 정보 美 마케팅회사에 유출

입력 2012.08.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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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보건당국에서 유출된 신생아 20여만명의 정보가 미국 마케팅 회사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보안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경찰이 최근 상하이 보건국의 신생아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를 담당한 IT업체 직원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상하이 보건국 데이터베이스에서 신생아들의 정보를 내려받았다고 자백했으며 보험사 영업사원에게 3만위안에 이 정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생아 정보는 영업사원을 거쳐 미국 마케팅 회사의 상하이 자회사인 브로드웨이 D&B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중국 CCTV가 처음 이 사실을 보도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으며 모두 48명을 체포하고 개인정보 2억건 이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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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신생아 20만 명 정보 美 마케팅회사에 유출
    • 입력 2012-08-31 14:58:41
    국제
중국 상하이 보건당국에서 유출된 신생아 20여만명의 정보가 미국 마케팅 회사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보안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경찰이 최근 상하이 보건국의 신생아 데이터베이스 유지·보수를 담당한 IT업체 직원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상하이 보건국 데이터베이스에서 신생아들의 정보를 내려받았다고 자백했으며 보험사 영업사원에게 3만위안에 이 정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생아 정보는 영업사원을 거쳐 미국 마케팅 회사의 상하이 자회사인 브로드웨이 D&B에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중국 CCTV가 처음 이 사실을 보도한 이후 조사에 착수했으며 모두 48명을 체포하고 개인정보 2억건 이상이 판매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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