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패싱 좋지만 해결사 없다

입력 2012.08.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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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27)의 새 클럽인 셀타 비고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약체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인 세군다A에서 2위에 올라 2006∼200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최상위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왔다.



최근 무려 5년을 2부 리그에서 보내고 거기에서도 약체로 시달린 적이 있지만 역사가 오랜 전통의 구단이다.



셀타 비고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항구도시 비고를 연고지로 삼아 1923년에 창단됐다.



하위리그보다 1부 리그에서 활동할 때가 훨씬 더 많았고 꾸준히 정상에 도전했으나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하거나 리그컵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셀타 비고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프리메라리가 중상위권을 달리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2001-2002시즌에 5위, 2002-2003시즌에 4위에 오르며 프리메라리가의 강호로 입지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 19위로 추락해 2부 리그로 강등되고서 1, 2부 리그를 오가며 예전의 강한 면모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셀타 비고는 홈경기 유니폼이 하늘색 상의, 흰색 하의, 하늘색 양말이라서 ‘하늘빛 전사(Los Celestes)’로 불린다. 홈구장 발라이도스의 관중 수용 능력은 3만2천명 정도다.



셀타 비고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두 경기에서 말라가에 0-1, 레알 소시에다드에 1-2로 패배했다.



미드필드에서 보여주는 패스 플레이가 위력적이라는 평가이지만 골을 터뜨릴 해결사가 없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을 받았다.



셀타 비고는 활동량이 많아 미드필더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기에 적합한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득점력도 검증된 박주영을 데려오려고 임차 조건을 수차례 바꿔가며 아스널을 졸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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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타 비고, 패싱 좋지만 해결사 없다
    • 입력 2012-08-31 16:17:08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27)의 새 클럽인 셀타 비고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약체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인 세군다A에서 2위에 올라 2006∼200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최상위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왔다.

최근 무려 5년을 2부 리그에서 보내고 거기에서도 약체로 시달린 적이 있지만 역사가 오랜 전통의 구단이다.

셀타 비고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항구도시 비고를 연고지로 삼아 1923년에 창단됐다.

하위리그보다 1부 리그에서 활동할 때가 훨씬 더 많았고 꾸준히 정상에 도전했으나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하거나 리그컵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셀타 비고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에 프리메라리가 중상위권을 달리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 2001-2002시즌에 5위, 2002-2003시즌에 4위에 오르며 프리메라리가의 강호로 입지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 19위로 추락해 2부 리그로 강등되고서 1, 2부 리그를 오가며 예전의 강한 면모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셀타 비고는 홈경기 유니폼이 하늘색 상의, 흰색 하의, 하늘색 양말이라서 ‘하늘빛 전사(Los Celestes)’로 불린다. 홈구장 발라이도스의 관중 수용 능력은 3만2천명 정도다.

셀타 비고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두 경기에서 말라가에 0-1, 레알 소시에다드에 1-2로 패배했다.

미드필드에서 보여주는 패스 플레이가 위력적이라는 평가이지만 골을 터뜨릴 해결사가 없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을 받았다.

셀타 비고는 활동량이 많아 미드필더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기에 적합한데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득점력도 검증된 박주영을 데려오려고 임차 조건을 수차례 바꿔가며 아스널을 졸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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