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페인 셀타 비고 임대 확정

입력 2012.08.31 (21:39) 수정 2012.08.3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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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27)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도전이 확정됐다.



셀타 비고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을 임대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스널에서 박주영을 임차한 조건과 연봉 계약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주영을 1년 동안 빌리는 데 투자된 자금은 100만 유로(약 14억원) 정도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결과에 따라 완전 이적도 검토될 전망이다.



셀타 비고는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인 박주영을 영입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이 구단은 박주영의 영입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발라디오스에서 브리핑할 계획이다.



박주영은 유럽 이적사장 마감을 하루 앞둔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작별을 고하고 전날 비고로 건너왔다.



그는 셀타 비고에 입단하면서 이천수(전 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전 라싱 산텐데르)에 이어 세 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A(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6시즌 만에 최상위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온 구단으로 현재로서는 약체로 평가된다.



미드필더들의 패싱 게임이 탁월하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할 역동적인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박주영의 영입을 끈질기게 추진했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패싱 게임을 득점으로 마무리 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고의 언론들은 박주영의 영입에 흥분해 "셀타 비고의 이(齒)가 날카로워 진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놓았다.



박주영과 발을 맞출 동료의 기대도 높았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박주영이 온다고 말했지 않느냐"며 "그가 진짜로 우리 구단에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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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스페인 셀타 비고 임대 확정
    • 입력 2012-08-31 21:39:15
    • 수정2012-08-31 21:40:02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박주영(27)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도전이 확정됐다.

셀타 비고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을 임대 계약을 통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스널에서 박주영을 임차한 조건과 연봉 계약은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주영을 1년 동안 빌리는 데 투자된 자금은 100만 유로(약 14억원) 정도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결과에 따라 완전 이적도 검토될 전망이다.

셀타 비고는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인 박주영을 영입할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이 구단은 박주영의 영입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발라디오스에서 브리핑할 계획이다.

박주영은 유럽 이적사장 마감을 하루 앞둔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작별을 고하고 전날 비고로 건너왔다.

그는 셀타 비고에 입단하면서 이천수(전 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전 라싱 산텐데르)에 이어 세 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A(2부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6시즌 만에 최상위리그인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온 구단으로 현재로서는 약체로 평가된다.

미드필더들의 패싱 게임이 탁월하지만 이를 득점으로 연결할 역동적인 공격수가 부족하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박주영의 영입을 끈질기게 추진했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패싱 게임을 득점으로 마무리 할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비고의 언론들은 박주영의 영입에 흥분해 "셀타 비고의 이(齒)가 날카로워 진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놓았다.

박주영과 발을 맞출 동료의 기대도 높았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박주영이 온다고 말했지 않느냐"며 "그가 진짜로 우리 구단에 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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