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법원 “삼성의 애플 특허 침해 없었다”

입력 2012.08.31 (22:03) 수정 2012.09.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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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과 치열한 특허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이 독일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에서 애플의 아이폰 5를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일본 법원은 애플과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이 처음 선보인 '갤럭시 노트 2'입니다.

다음달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5'를 겨냥한 전략 제품입니다.

펜을 액정에 대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관람객 : "S-펜기능이 많은데, 더 편리하고 사용하기에도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최초로 윈도우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 PC 등의 제품도 대거 출시됐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속에서도 수천명의 기자들이 삼성과 LG 등의 행사에 몰리는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진행된 애플과의 특허소송 승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시관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모습입니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는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데이터를 내려받을 때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기술이 애플 특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쓰카하라(변호사) : "거의 기존에 있던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삼성의 특허 침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배심원단의 평결과 달리 삼성의 손을 들어 준 이번 일본 판결이 향후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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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법원 “삼성의 애플 특허 침해 없었다”
    • 입력 2012-08-31 22:03:45
    • 수정2012-09-01 13: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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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과 치열한 특허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이 독일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에서 애플의 아이폰 5를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일본 법원은 애플과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 삼성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베를린에서 이영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이 처음 선보인 '갤럭시 노트 2'입니다. 다음달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5'를 겨냥한 전략 제품입니다. 펜을 액정에 대지 않고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관람객 : "S-펜기능이 많은데, 더 편리하고 사용하기에도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최초로 윈도우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 PC 등의 제품도 대거 출시됐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속에서도 수천명의 기자들이 삼성과 LG 등의 행사에 몰리는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진행된 애플과의 특허소송 승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시관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 모습입니다.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는 애플이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데이터를 내려받을 때 삼성전자가 사용하는 기술이 애플 특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쓰카하라(변호사) : "거의 기존에 있던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삼성의 특허 침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 배심원단의 평결과 달리 삼성의 손을 들어 준 이번 일본 판결이 향후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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