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추가 부양책 배제 안 해”…힌트 안 줘

입력 2012.09.01 (11:43) 수정 2012.09.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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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이 미국내 높은 실업률에 우려를 표하면서 언제라도 추가 부양책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3차 추가 양적완화를 배제하지 않아 12일 열리는 연준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미 연준 연례포럼에서 버캥키 의장이 미국의 높은 실업률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좀더 빨리 성장하지 않는다면 실업률이 매우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면서 연준은 언제라도 경기부양책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물가안정을 전제로 추가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녹취> 블룸버그 TV 앵커 : "그는 양적 완화가 분명 효과가 있다면서 다시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3차 양적완화에 한발 다가선 듯한 그의 발언에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증시와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음 연준 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 열립니다.

이에 앞서 7일 발표되는 8월 월간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추가 부양책 결정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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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추가 부양책 배제 안 해”…힌트 안 줘
    • 입력 2012-09-01 11:43:56
    • 수정2012-09-01 14: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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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이 미국내 높은 실업률에 우려를 표하면서 언제라도 추가 부양책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3차 추가 양적완화를 배제하지 않아 12일 열리는 연준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미 연준 연례포럼에서 버캥키 의장이 미국의 높은 실업률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좀더 빨리 성장하지 않는다면 실업률이 매우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면서 연준은 언제라도 경기부양책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물가안정을 전제로 추가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녹취> 블룸버그 TV 앵커 : "그는 양적 완화가 분명 효과가 있다면서 다시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3차 양적완화에 한발 다가선 듯한 그의 발언에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증시와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다음 연준 공개시장위원회는 12일 열립니다. 이에 앞서 7일 발표되는 8월 월간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추가 부양책 결정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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