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서 美 무인기 오폭으로 민간인 13명 숨져”
입력 2012.09.03 (14:29)
수정 2012.09.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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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군과 알 카에다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에서 미국 무인기의 오폭으로 민간인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오폭으로 4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예멘 중부 '라다'에서 민간인 13명이 폭격으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차량 2대로 이동하다가 미국 무인기의 오폭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생자들 가운데에는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미국 무인기가 예멘의 반정부 세력 '알 카에다'를 이끄는 수뇌부 가운데 한 명을 겨냥했지만, 그가 탄 승용차가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서 폭격을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예멘에서 두 차례 오폭을 해서 어린이와 여성 등 40여 명이 숨지기도 했었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고도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는 무인기.
지난 6월 파키스탄에서 알 카에다 2인자 '알 리비'를 사살하는 등 미국 입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민간인 피해가 잇따라 비난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나비 필레이(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 : “무인기가 민간인을 구분해야 한다는 국제법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의 언론단체 '탐사보도국'은 지난해 파키스탄에서만 미국의 무인기 공습이 75차례 있었고 민간인 12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정부군과 알 카에다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에서 미국 무인기의 오폭으로 민간인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오폭으로 4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예멘 중부 '라다'에서 민간인 13명이 폭격으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차량 2대로 이동하다가 미국 무인기의 오폭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생자들 가운데에는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미국 무인기가 예멘의 반정부 세력 '알 카에다'를 이끄는 수뇌부 가운데 한 명을 겨냥했지만, 그가 탄 승용차가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서 폭격을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예멘에서 두 차례 오폭을 해서 어린이와 여성 등 40여 명이 숨지기도 했었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고도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는 무인기.
지난 6월 파키스탄에서 알 카에다 2인자 '알 리비'를 사살하는 등 미국 입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민간인 피해가 잇따라 비난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나비 필레이(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 : “무인기가 민간인을 구분해야 한다는 국제법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의 언론단체 '탐사보도국'은 지난해 파키스탄에서만 미국의 무인기 공습이 75차례 있었고 민간인 12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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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서 美 무인기 오폭으로 민간인 1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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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9-03 20:51:47
<앵커 멘트>
정부군과 알 카에다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에서 미국 무인기의 오폭으로 민간인 13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오폭으로 4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예멘 중부 '라다'에서 민간인 13명이 폭격으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차량 2대로 이동하다가 미국 무인기의 오폭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희생자들 가운데에는 여성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미국 무인기가 예멘의 반정부 세력 '알 카에다'를 이끄는 수뇌부 가운데 한 명을 겨냥했지만, 그가 탄 승용차가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서 폭격을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에도 예멘에서 두 차례 오폭을 해서 어린이와 여성 등 40여 명이 숨지기도 했었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고도 미사일 공격을 할 수 있는 무인기.
지난 6월 파키스탄에서 알 카에다 2인자 '알 리비'를 사살하는 등 미국 입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민간인 피해가 잇따라 비난 여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나비 필레이(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 : “무인기가 민간인을 구분해야 한다는 국제법의 원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런던의 언론단체 '탐사보도국'은 지난해 파키스탄에서만 미국의 무인기 공습이 75차례 있었고 민간인 12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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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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