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지친 그대에게…‘따뜻한 광고’ 인기
입력 2012.09.03 (14:29)
수정 2012.09.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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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발한 효과, 빠르고 화려한 영상들로 넘쳐나던 광고 시장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사는 얘기를 들려주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 다 이유가 있다는데요.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고 문구가 아닙니다.
모두 실제 사연의 주인공들이 직접 적어 보낸 이야기들입니다.
투병 중에도 엄마 아빠를 걱정하는 대견한 아들, 멀게만 느껴졌던 새 아빠와의 거리를 이제야 좁힌 딸,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을 기리는 후배의 애틋한 마음까지...
지난달부터 한 정유회사가 주요 일간지 1면에 자사 광고 대신, 매일 다른 메시지를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중범(정유회사 광고팀 부장) : "직접 글을 남겨주신 분들이 3천5백 명 이상 됩니다. 애당초 저희가 목표했던 것 이상으로 호응이 굉장히 좋아서요... "
최근 화제가 된 한 피로회복제 광고, 인기의 비결은 시류를 잘 반영한 주제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최호진(제약회사 커뮤니케이션 실장) : "지금 사람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게 뭐냐? 가장 공감되는 메시지는 '모두가 힘들다'였습니다.'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구나' 에서 출발했습니다."
실제로 98년 외환위기 등 불황 때마다 인기를 끈 것은 바로 이런 감성 광고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양영옥(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 '아!내 얘기구나, 내가 힘드니까 저런 데서 힘을 얻어야지'라는 공감대를 얻기 때문에...효과도 좋고 매출로까지 연결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불황 속 '따뜻한 광고'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기발한 효과, 빠르고 화려한 영상들로 넘쳐나던 광고 시장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사는 얘기를 들려주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 다 이유가 있다는데요.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고 문구가 아닙니다.
모두 실제 사연의 주인공들이 직접 적어 보낸 이야기들입니다.
투병 중에도 엄마 아빠를 걱정하는 대견한 아들, 멀게만 느껴졌던 새 아빠와의 거리를 이제야 좁힌 딸,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을 기리는 후배의 애틋한 마음까지...
지난달부터 한 정유회사가 주요 일간지 1면에 자사 광고 대신, 매일 다른 메시지를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중범(정유회사 광고팀 부장) : "직접 글을 남겨주신 분들이 3천5백 명 이상 됩니다. 애당초 저희가 목표했던 것 이상으로 호응이 굉장히 좋아서요... "
최근 화제가 된 한 피로회복제 광고, 인기의 비결은 시류를 잘 반영한 주제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최호진(제약회사 커뮤니케이션 실장) : "지금 사람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게 뭐냐? 가장 공감되는 메시지는 '모두가 힘들다'였습니다.'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구나' 에서 출발했습니다."
실제로 98년 외환위기 등 불황 때마다 인기를 끈 것은 바로 이런 감성 광고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양영옥(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 '아!내 얘기구나, 내가 힘드니까 저런 데서 힘을 얻어야지'라는 공감대를 얻기 때문에...효과도 좋고 매출로까지 연결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불황 속 '따뜻한 광고'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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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 지친 그대에게…‘따뜻한 광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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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03 14:29:47
- 수정2012-09-03 20:20:24
<앵커 멘트>
기발한 효과, 빠르고 화려한 영상들로 넘쳐나던 광고 시장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사는 얘기를 들려주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 다 이유가 있다는데요.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고 문구가 아닙니다.
모두 실제 사연의 주인공들이 직접 적어 보낸 이야기들입니다.
투병 중에도 엄마 아빠를 걱정하는 대견한 아들, 멀게만 느껴졌던 새 아빠와의 거리를 이제야 좁힌 딸,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을 기리는 후배의 애틋한 마음까지...
지난달부터 한 정유회사가 주요 일간지 1면에 자사 광고 대신, 매일 다른 메시지를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중범(정유회사 광고팀 부장) : "직접 글을 남겨주신 분들이 3천5백 명 이상 됩니다. 애당초 저희가 목표했던 것 이상으로 호응이 굉장히 좋아서요... "
최근 화제가 된 한 피로회복제 광고, 인기의 비결은 시류를 잘 반영한 주제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뷰> 최호진(제약회사 커뮤니케이션 실장) : "지금 사람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게 뭐냐? 가장 공감되는 메시지는 '모두가 힘들다'였습니다.'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구나' 에서 출발했습니다."
실제로 98년 외환위기 등 불황 때마다 인기를 끈 것은 바로 이런 감성 광고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양영옥(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 '아!내 얘기구나, 내가 힘드니까 저런 데서 힘을 얻어야지'라는 공감대를 얻기 때문에...효과도 좋고 매출로까지 연결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불황 속 '따뜻한 광고'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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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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