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19만 5천 원…1.4% 줄어”
입력 2012.09.04 (06:51)
수정 2012.09.04 (16: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풍, 폭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작년보다 약간 줄어든 19만5천원 정도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명절 준비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한우와 조기, 사과 등 28개 제수용품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은 총 19만4천97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19만7천680원)보다 1.4%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올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고 올해 과수 작황도 좋았기 때문에 태풍 낙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5개.상품 기준)는 작년보다 20% 저렴한 1만3천200원에, 밤(1kg)은 20% 낮아진 4천원 수준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단감(5개.상품)도 17% 가격이 떨어진 5천원에, 햇대추(400g)도 13% 떨어진 5천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컸던 배(5개.상품)의 가격은 1만7천원으로,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3%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와 계란은 작년보다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산적(우둔)은 1등급(4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낮아진 1만4천원에, 한우 국거리는 작년과 비슷한 1만3천200원이면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란도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30개(특란) 기준으로 5천800원에 살 수 있어 작년보다 10%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채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파(1단)와 시금치(1단), 애호박(1개)은 각각 3천500원으로 작년보다 50~100% 오른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산 도라지와 고사리 역시 400g 기준으로 각각 4% 오른 9천920원에, 깐토란은 8% 오른 5천52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숙주도 6% 오른 2천88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가운데 명태 전감은 1봉(5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오른 5천400원에, 참조기(100g/마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천600원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송편(1kg)도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에 따라 작년보다 7% 오른 1만500원은 돼야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금년 추석은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일 시세가 하락해 전반적인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명절 준비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한우와 조기, 사과 등 28개 제수용품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은 총 19만4천97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19만7천680원)보다 1.4%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올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고 올해 과수 작황도 좋았기 때문에 태풍 낙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5개.상품 기준)는 작년보다 20% 저렴한 1만3천200원에, 밤(1kg)은 20% 낮아진 4천원 수준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단감(5개.상품)도 17% 가격이 떨어진 5천원에, 햇대추(400g)도 13% 떨어진 5천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컸던 배(5개.상품)의 가격은 1만7천원으로,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3%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와 계란은 작년보다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산적(우둔)은 1등급(4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낮아진 1만4천원에, 한우 국거리는 작년과 비슷한 1만3천200원이면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란도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30개(특란) 기준으로 5천800원에 살 수 있어 작년보다 10%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채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파(1단)와 시금치(1단), 애호박(1개)은 각각 3천500원으로 작년보다 50~100% 오른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산 도라지와 고사리 역시 400g 기준으로 각각 4% 오른 9천920원에, 깐토란은 8% 오른 5천52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숙주도 6% 오른 2천88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가운데 명태 전감은 1봉(5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오른 5천400원에, 참조기(100g/마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천600원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송편(1kg)도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에 따라 작년보다 7% 오른 1만500원은 돼야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금년 추석은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일 시세가 하락해 전반적인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차례상 비용 19만 5천 원…1.4% 줄어”
-
- 입력 2012-09-04 06:51:47
- 수정2012-09-04 16:02:12
태풍, 폭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작년보다 약간 줄어든 19만5천원 정도가 들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명절 준비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한우와 조기, 사과 등 28개 제수용품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은 총 19만4천97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19만7천680원)보다 1.4%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올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고 올해 과수 작황도 좋았기 때문에 태풍 낙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5개.상품 기준)는 작년보다 20% 저렴한 1만3천200원에, 밤(1kg)은 20% 낮아진 4천원 수준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단감(5개.상품)도 17% 가격이 떨어진 5천원에, 햇대추(400g)도 13% 떨어진 5천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컸던 배(5개.상품)의 가격은 1만7천원으로,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3%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와 계란은 작년보다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산적(우둔)은 1등급(4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낮아진 1만4천원에, 한우 국거리는 작년과 비슷한 1만3천200원이면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란도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30개(특란) 기준으로 5천800원에 살 수 있어 작년보다 10%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채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파(1단)와 시금치(1단), 애호박(1개)은 각각 3천500원으로 작년보다 50~100% 오른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산 도라지와 고사리 역시 400g 기준으로 각각 4% 오른 9천920원에, 깐토란은 8% 오른 5천52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숙주도 6% 오른 2천88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가운데 명태 전감은 1봉(5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오른 5천400원에, 참조기(100g/마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천600원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송편(1kg)도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에 따라 작년보다 7% 오른 1만500원은 돼야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금년 추석은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일 시세가 하락해 전반적인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본격적으로 명절 준비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한우와 조기, 사과 등 28개 제수용품의 가격을 구매 담당자를 통해 자체 추정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은 총 19만4천97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추석(19만7천680원)보다 1.4%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과일의 경우에는 올 추석이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고 올해 과수 작황도 좋았기 때문에 태풍 낙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5개.상품 기준)는 작년보다 20% 저렴한 1만3천200원에, 밤(1kg)은 20% 낮아진 4천원 수준에 살 수 있을 전망이다.
단감(5개.상품)도 17% 가격이 떨어진 5천원에, 햇대추(400g)도 13% 떨어진 5천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태풍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컸던 배(5개.상품)의 가격은 1만7천원으로,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3% 정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와 계란은 작년보다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 산적(우둔)은 1등급(4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낮아진 1만4천원에, 한우 국거리는 작년과 비슷한 1만3천200원이면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계란도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30개(특란) 기준으로 5천800원에 살 수 있어 작년보다 10%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올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채소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대파(1단)와 시금치(1단), 애호박(1개)은 각각 3천500원으로 작년보다 50~100% 오른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산 도라지와 고사리 역시 400g 기준으로 각각 4% 오른 9천920원에, 깐토란은 8% 오른 5천52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숙주도 6% 오른 2천88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수산물 가운데 명태 전감은 1봉(500g) 기준으로 작년보다 8% 오른 5천400원에, 참조기(100g/마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천600원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예측됐다. 송편(1kg)도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에 따라 작년보다 7% 오른 1만500원은 돼야 차례상에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금년 추석은 작년보다 보름 이상 늦어 태풍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과일 시세가 하락해 전반적인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