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청소년은 ‘성범죄자 열람’ 못한다?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성범죄자 신상을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이’가 청소년들에겐 일반 성범죄자 현황을 열람하는 것을 제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성범죄자 알림이’ 사이트입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만 검색할 수 있는데요.



일반 성범죄자 정보는 성인에 한해서만 정보를 열람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어, 미성년자는 관련 전과자 정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는 관리부서 및 적용법령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는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에 따라 여성가족부에서 관리 해 공개가 가능한반면, 일반 성범죄자는 ’성폭력범죄에관한특례법’에 의해 성인에 한해서만 정보를 열람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소년들이 제일 봐야 하지 않나요? 청소년들이 제일 위험할 거 같은데" "부모들이 찾아 알려주지 않으면 아동이나 청소년들은 성범죄 전과자를 확인할 수 없는 게 말이 되나" "아동 성폭행 범죄자는 아동에게만..일반 성폭행 범죄자는 어른에게만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다. 이게 바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쌍둥이 부모의 배려



쌍둥이 자녀를 둔 부모의 센스 넘치는 배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이 비행기를 함께 탄 쌍둥이 부모에게 받은 것이라며, SNS에 올린 사진인데요.



봉지에는 달콤한 사탕과 함께, 메모가 들어 있습니다.



"저희는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쌍둥이 형제입니다.



아직 14주밖에 안 됐어요.



얌전히 행동하려 노력하겠지만, 우리가 이성을 잃거나 겁에 질리는 경우를 대비해 미리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귀마개가 필요하시다면 저희 엄마 아빠에게 말씀하세요~"라고 적혀 있는데요.



같은 공간을 이용하는 승객을 배려하는 쌍둥이 부모의 사려깊은 행동, 배워볼만 하지요?

美 대선 후보도 ‘강남스타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한 밋 롬니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춘다?



미국 인기 토크쇼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의 한 장면인데요.



지난 31일 이 쇼의 사회자인 제이 레노는 당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한 밋 롬니에게 축하를 전하며, "젊은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싸이의 춤을 추며 무대에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가상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롬니의 얼굴로 분한 전문 댄서,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신나게 춥니다.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폭소와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는데요.



미국 대선 후보에게도 추천하는 강남 스타일!



그 인기가 정말 대단하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깊어지는 소비 불황으로 전 유통업계가 시름하는 가운데 ‘모바일 쇼핑’과 ‘렌털상품’ 판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식.



지난 2000년 탈북한 한 여성이 아들과 함께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공군 에어쇼 관람을 신청했다 거부당했다는 뉴스.



초중고 학생 10명 중 4명은 평소에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조사 결과가 있고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고 이소선 여사의 1주기 추도식이 열렸다는 소식.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 해안에서 파일럿고래 26마리가 집단자살 을 위해 육지로 올라왔다 이중 13마리가 생명을 잃어 충격을 주고 있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