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입은행 신용공여 한도 완화

입력 2012.09.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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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 대규모 사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 한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 시행령에는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0%에서 80%로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동일한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한도는 각각 자기자본의 40%에서 60%로 높였고, 거액신용공여한도는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배에서 6배로 늘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이 8조9천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동일차주에 대한 한도는 기존 4조4천억원에서 7조1천억원으로, 동일인 한도는 3조5천억원에서 5조3천억원으로 각각 확대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여력이 확대돼 우리 기업의 국외 대규모 사업 수주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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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수출입은행 신용공여 한도 완화
    • 입력 2012-09-04 11:42:00
    경제
정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 대규모 사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의 신용공여 한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 시행령에는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0%에서 80%로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동일한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한도는 각각 자기자본의 40%에서 60%로 높였고, 거액신용공여한도는 수출입은행 자기자본의 5배에서 6배로 늘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이 8조9천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동일차주에 대한 한도는 기존 4조4천억원에서 7조1천억원으로, 동일인 한도는 3조5천억원에서 5조3천억원으로 각각 확대되는 셈입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여력이 확대돼 우리 기업의 국외 대규모 사업 수주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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