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금 흐름 추적…참고인 소환 조사

입력 2012.09.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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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차 계좌 추적과 함께 양경숙씨로부터 돈 거래가 있었던 인물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자금 흐름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양경숙 씨 관련 계좌들에 대한 1차 계좌 추적을 마치고, 이 계좌들로부터 돈이 건너간 연결 계좌들에 대해 2차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결 계좌 일부에서 수억원의 돈이 현금화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 돈의 사용처를 규명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2차 계좌 추적이 끝나는 다음주 쯤 이번 사건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며, 돈이 누구에게 갔는지, 왜 갔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양씨와 2,3억원의 돈 거래가 있었던 전 라디오21 간부 홍 모 씨를 어제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자정 넘어서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검찰은 홍씨를 상대로 돈이 오간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양씨와 돈 거래가 있었던 친노 인사들을 이번 주 중에 잇달아 소환해 자금 흐름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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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자금 흐름 추적…참고인 소환 조사
    • 입력 2012-09-04 13:06:14
    뉴스 12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2차 계좌 추적과 함께 양경숙씨로부터 돈 거래가 있었던 인물들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자금 흐름 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양경숙 씨 관련 계좌들에 대한 1차 계좌 추적을 마치고, 이 계좌들로부터 돈이 건너간 연결 계좌들에 대해 2차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연결 계좌 일부에서 수억원의 돈이 현금화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 돈의 사용처를 규명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2차 계좌 추적이 끝나는 다음주 쯤 이번 사건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며, 돈이 누구에게 갔는지, 왜 갔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양씨와 2,3억원의 돈 거래가 있었던 전 라디오21 간부 홍 모 씨를 어제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자정 넘어서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검찰은 홍씨를 상대로 돈이 오간 경위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양씨와 돈 거래가 있었던 친노 인사들을 이번 주 중에 잇달아 소환해 자금 흐름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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