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윌리엄스, 11월 정규 9집 발표

영국 출신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오는 11월 정규 9집 ‘테이크 더 크라운(Take The Crown)’을 발매한다고 유니버설 뮤직이 4일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윌리엄스와 개리 발로우가 함께 작곡한 ‘캔디(Candy)’, 포크 뮤지션 리시(Lissie)가 피처링한 ‘루저스(Losers)’ 등 총 11곡이 실린다.



이 중 ‘캔디’는 다음 달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캔디’에 대해 "어떤 곡은 완벽히 모양을 갖춘 채로 입속에서 탄생한다"면서 "이 곡도 ‘그저 태어난’ 곡"이라고 소개했다.



1989년 그룹 ‘테이크 댓(Take That)’을 결성하며 뮤지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윌리엄스는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 17차례나 수상한 브릿팝의 대표 아이콘이다.



‘슈프림(Supreme)’ ‘섬싱 스투피드(Somethin’ Stupid)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그의 누적 음반 판매량은 6천만장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테이크 댓 멤버들과 함께 2010년 발표한 앨범 ‘프로그레스(Progress)’는 발매 하루 만에 23만5천장이 팔려 2000년대 이후 발매된 앨범 중 최단 기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