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막으려면 철저한 신고 중요”

입력 2012.09.04 (17:35) 수정 2012.09.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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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선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경찰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찰청 소속 박향헌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성폭력 범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피해자나 주변인들의 '신고'를 꼽았습니다.

박 검사는 미국에서는 아무리 작은 성범죄라 하더라도 경찰에 알려 어떻게든 조처할 수 있게 한다며, 모든 신고가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록'으로는 남아 있어 같은 범죄를 또 저지를 경우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검사는 미국에는 삼진아웃법이 도입돼, 성범죄를 3번 이상 저지르면 최소 25년에서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된다며, 아동 성범죄는 납치나 상해를 입힌 경우라면 초범이라도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된다고 말했습니다.

재미교포 1.5세대인 박 검사는 미국에서 10여 년 동안 아동ㆍ청소년 성범죄 사건을 다룬 전문가로, 지난달 여수에서 열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 참석 차 방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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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막으려면 철저한 신고 중요”
    • 입력 2012-09-04 17:35:51
    • 수정2012-09-04 17:50:57
    사회
성폭력 범죄의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선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경찰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찰청 소속 박향헌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성폭력 범죄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피해자나 주변인들의 '신고'를 꼽았습니다. 박 검사는 미국에서는 아무리 작은 성범죄라 하더라도 경찰에 알려 어떻게든 조처할 수 있게 한다며, 모든 신고가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록'으로는 남아 있어 같은 범죄를 또 저지를 경우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검사는 미국에는 삼진아웃법이 도입돼, 성범죄를 3번 이상 저지르면 최소 25년에서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된다며, 아동 성범죄는 납치나 상해를 입힌 경우라면 초범이라도 25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된다고 말했습니다. 재미교포 1.5세대인 박 검사는 미국에서 10여 년 동안 아동ㆍ청소년 성범죄 사건을 다룬 전문가로, 지난달 여수에서 열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 참석 차 방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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