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심장병 발생 위험 6배 이상↑

입력 2012.09.04 (19:30) 수정 2012.09.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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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의 뿌리로 불리는데요.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심장병 발생 위험이 6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근경색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고혈압약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형태(심장병 환자) : "갑자기 가슴이 칼로 도려내고 도끼로 찧는 것처럼 엄청난 통증이 오더라구요."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이 원인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심장병 위험을 6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2.3배, 여기에 당뇨가 동반되면 4배, 고혈압까지 동반되면 6.2배 높았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심장혈관의 동맥경화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높으면 혈관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기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노태호(서울성모병원) : "순환기내과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뇨 환자는 고지혈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LDL 수치를 100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에서 고지혈증을 관리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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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증후군, 심장병 발생 위험 6배 이상↑
    • 입력 2012-09-04 19:30:04
    • 수정2012-09-04 19: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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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의 뿌리로 불리는데요.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심장병 발생 위험이 6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근경색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입니다.

고혈압약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형태(심장병 환자) : "갑자기 가슴이 칼로 도려내고 도끼로 찧는 것처럼 엄청난 통증이 오더라구요."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이 원인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심장병 위험을 6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지혈증이 있으면 심장병 위험이 2.3배, 여기에 당뇨가 동반되면 4배, 고혈압까지 동반되면 6.2배 높았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심장혈관의 동맥경화를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높으면 혈관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가 생기고,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뷰> 노태호(서울성모병원) : "순환기내과 좋지 않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뇨 환자는 고지혈증이 생기기 쉬운 만큼 LDL 수치를 100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에서 고지혈증을 관리하면 심장병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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