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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해외 구매 차단’ 짐보리 독점 판매 횡포
입력 2012.09.04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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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유명 제품을 독점 수입해 비싼값에 팔면서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차단해 버린겁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해외 쇼핑 사이트를 즐겨 이용해 온 강모 씨.



지난해 말 미국의 아동복 브랜드인 짐보리 사이트를 검색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유독 한국으로의 배송만 안 되도록 제한을 걸어 놓은 겁니다.



<인터뷰> 강모 씨(소비자) : "짐보리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어느날 갑자기 롯데쇼핑 매장에 가서 쇼핑하라고 나오는 거예요. 같은 게 거의 5배에서 10배를 받더라 이거죠."



문제는 롯데쇼핑과 짐보리의 계약 조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매년 일정 물량을 사들이는 대신 국내 소비자가 짐보리 홈페이지에선 직접 구매할 수 없도록 막아놓은 겁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짐보리 홈페이지에서 7달러 하는 티셔츠를 롯데 쇼핑몰에서 4만원이 넘는 값에 사야만 했습니다.



당연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갔고 지난 4월엔 공정위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결국 롯데쇼핑은 지난주 공정위에 자진 시정을 약속하고 온라인 구매도 다시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권철현(공정위 서비스감시과장) : "대형 유통업체들이 유통경로를 막는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에 계속 감시하고 있습니다."



짐보리 외에도 신세계가 독점 수입 판매중인 의류 브랜드 ’갭’ 역시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구매가 막혀 있습니다.



특히 갭의 여러 제품 브랜드 중 유독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만 직접 구매를 막아 놓고 있어, 횡포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 롯데, ‘해외 구매 차단’ 짐보리 독점 판매 횡포
    • 입력 2012-09-04 22:01:20
    뉴스 9
<앵커 멘트>



대형 유통업체들의 횡포가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해외 유명 제품을 독점 수입해 비싼값에 팔면서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차단해 버린겁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 해외 쇼핑 사이트를 즐겨 이용해 온 강모 씨.



지난해 말 미국의 아동복 브랜드인 짐보리 사이트를 검색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유독 한국으로의 배송만 안 되도록 제한을 걸어 놓은 겁니다.



<인터뷰> 강모 씨(소비자) : "짐보리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어느날 갑자기 롯데쇼핑 매장에 가서 쇼핑하라고 나오는 거예요. 같은 게 거의 5배에서 10배를 받더라 이거죠."



문제는 롯데쇼핑과 짐보리의 계약 조건.



독점 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매년 일정 물량을 사들이는 대신 국내 소비자가 짐보리 홈페이지에선 직접 구매할 수 없도록 막아놓은 겁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짐보리 홈페이지에서 7달러 하는 티셔츠를 롯데 쇼핑몰에서 4만원이 넘는 값에 사야만 했습니다.



당연히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갔고 지난 4월엔 공정위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결국 롯데쇼핑은 지난주 공정위에 자진 시정을 약속하고 온라인 구매도 다시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권철현(공정위 서비스감시과장) : "대형 유통업체들이 유통경로를 막는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는 여지가 많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에 계속 감시하고 있습니다."



짐보리 외에도 신세계가 독점 수입 판매중인 의류 브랜드 ’갭’ 역시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구매가 막혀 있습니다.



특히 갭의 여러 제품 브랜드 중 유독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만 직접 구매를 막아 놓고 있어, 횡포라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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