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 ‘완주’

입력 2012.09.0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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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수영의 임주성이 북한 선수로 처음 경기에 나섰습니다.



비록 꼴찌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살 때 사고로 왼 팔과 왼 다리를 잃은 수영 선수 임주성.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의 유일한 선수입니다.



임주성은 출전시간보다 1시간 30분 앞서 연습을 시작했고, 경기 시간에 맞춰 북한 응원단 30여 명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녹취>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컨디션 어때요?) 아주 좋습니다."



종목은 수영 자유형 50미터.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뛰어든 임주성은, 47초 87로...17초 이상 늦게 골인했습니다.



전체 선수 17명 가운데 최하위로 결선행에 실패했지만,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임주성(북한장애인올림픽 수영대표)



북 선수단도 기록보다는 첫 출전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북한선수단)



장애인 올림픽을 참관한 탁구선수 출신 이분희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분희(북한장애자체육협회서기장) : "장애아들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4년 뒤엔 1등할 종목 꾸리겠다."



임주성의 출전으로 첫발을 내디딘 북 선수단은 앞으로도 장애인 올림픽에 계속 출전할 계획임을 알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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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선수 장애인올림픽 첫 출전 ‘완주’
    • 입력 2012-09-04 22:09:28
    뉴스 9
<앵커 멘트>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수영의 임주성이 북한 선수로 처음 경기에 나섰습니다.

비록 꼴찌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6살 때 사고로 왼 팔과 왼 다리를 잃은 수영 선수 임주성.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의 유일한 선수입니다.

임주성은 출전시간보다 1시간 30분 앞서 연습을 시작했고, 경기 시간에 맞춰 북한 응원단 30여 명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녹취>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컨디션 어때요?) 아주 좋습니다."

종목은 수영 자유형 50미터.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뛰어든 임주성은, 47초 87로...17초 이상 늦게 골인했습니다.

전체 선수 17명 가운데 최하위로 결선행에 실패했지만,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뷰> 임주성(북한장애인올림픽 수영대표)

북 선수단도 기록보다는 첫 출전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철(북한선수단)

장애인 올림픽을 참관한 탁구선수 출신 이분희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분희(북한장애자체육협회서기장) : "장애아들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4년 뒤엔 1등할 종목 꾸리겠다."

임주성의 출전으로 첫발을 내디딘 북 선수단은 앞으로도 장애인 올림픽에 계속 출전할 계획임을 알렸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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