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김광현과 에이스대결 ‘판정승’

입력 2012.09.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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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관심을 모았던 기아 윤석민과 SK 김광현의 에이스대결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은 윤석민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내 최고 투수로 꼽히는 윤석민과 김광현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는데요.

기아 윤석민이 타선의 집중 지원을 받아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기아는 김광현을 상대로 1회부터 맹타를 퍼부어 한꺼번에 석점을 뽑아냈습니다.

4번 타자 나지완은 재치있는 도루를 시도해 성공하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바로 이 장면입니다.

기아는 3회, 김주형이 석점 홈런까지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7대0으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이렇게 되자 이만수 감독도 더는 버틸 수 없어 김광현을 강판시켰습니다.

반면 기아 윤석민은 삼진을 6개 잡는 호투로 까다로운 SK타선을 잘 막았습니다.

윤석민은 최정에게 5회 석점 홈런을 내줬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8승째를 거뒀습니다.

경기는 7회말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서 강우 콜드승 판정이 내려져 기아가 11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잠실에서는 넥센과 두산이 연장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요,

넥센 박병호는 4회 27호 솔로홈런을 터트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는데요,

1회말 전준우의 기가 막힌 홈송구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벗어나는 등 안정적인 수비로 선발 송승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롯데가 5대2로 승리하면서 한화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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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민, 김광현과 에이스대결 ‘판정승’
    • 입력 2012-09-07 22:10:20
    뉴스 9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관심을 모았던 기아 윤석민과 SK 김광현의 에이스대결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은 윤석민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김기범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국내 최고 투수로 꼽히는 윤석민과 김광현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는데요. 기아 윤석민이 타선의 집중 지원을 받아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기아는 김광현을 상대로 1회부터 맹타를 퍼부어 한꺼번에 석점을 뽑아냈습니다. 4번 타자 나지완은 재치있는 도루를 시도해 성공하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바로 이 장면입니다. 기아는 3회, 김주형이 석점 홈런까지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7대0으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이렇게 되자 이만수 감독도 더는 버틸 수 없어 김광현을 강판시켰습니다. 반면 기아 윤석민은 삼진을 6개 잡는 호투로 까다로운 SK타선을 잘 막았습니다. 윤석민은 최정에게 5회 석점 홈런을 내줬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시즌 8승째를 거뒀습니다. 경기는 7회말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서 강우 콜드승 판정이 내려져 기아가 11대3 승리를 거뒀습니다. 잠실에서는 넥센과 두산이 연장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요, 넥센 박병호는 4회 27호 솔로홈런을 터트려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였는데요, 1회말 전준우의 기가 막힌 홈송구로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벗어나는 등 안정적인 수비로 선발 송승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롯데가 5대2로 승리하면서 한화의 상승세를 잠재웠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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