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되풀이 “우즈베크 꼭 이긴다”

입력 2012.09.10 (21: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강한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내일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최 감독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마다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마지막 비공개 훈련을 마친 뒤 11일 오후 10시 이 경기장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기자회견 문답.

-- 경기장 상태는 어떤가. 우즈벡이 내일 경기에서 강공으로 나올까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올까.

▲ 훈련장은 별로 안 좋았지만 주 경기장은 큰 문제는 없다. 잔디 상태가 좋은 편이다. 많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적응훈련을 하면 경기에 지장이 없다. 두번째 질문은 우즈벡 감독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두 가지를 모두 생각하고 있다. 그런 것을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 한국을 아는 공격진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알렉산더 게인리히, 티무르 카파제, 세르베르 제파로프. K리그를 경험한 이 세 선수는 한국 스타일이나 선수를 잘 아는 것은 분명하지만 클럽과 대표팀 경기는 전혀 다르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고 내일 경기를 이기겠다는 각오가 크다. 선수들을 믿고 준비해왔다. 내일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

-- 우즈베키스탄이 약팀이라고 했다. 근거가 무엇인가.

▲ 정확히 말씀드리면 어디 인터뷰에서도 우즈벡이 약하다고 한 적은 없었다. 최종예선에 올라온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8경기를 치러야 한다. 어웨이 4경기를 어렵게 생각하고 특별히 준비를 잘해야 한다. 우즈벡도 이란, 한국과 본선 진출을 다툴 좋은 경쟁자다. 개인적인 능력을 갖춘 선수도 많은 팀이라서 경계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꼭 이기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컨디션도 좋다. 내일 경기는 꼭 이기고 돌아간다.

-- 두려움이나 걱정이 있나.

▲ 그런 것은 없다. 어웨이경기는 항상 어렵다. 시차, 기후, 경기장 분위기가 난적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능력을 발휘해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 내일 어느 팀에 기회가 많을 것 같은가.

▲ 우리는 이기러 왔고 이기려고 준비했다. 절대적으로 선수들을 믿는다. 내일 경기는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 선제공격을 하는 것을 중시했다. 먼저 치는 것을 중시했다. '닥공'에 대한 신념을 말해달라.

▲ 우리도 승점이 필요하지만 상대도 필요하다. 내일 경기는 초반의 주도권, 중반 이후에 어떻게 경기를 끌고 가느냐에 따라 전술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경기장 적응훈련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마쳐야 하겠다.

-- 우즈벡 선수 중에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 아딜 아흐메도프를 경계했는데 부상으로 빠졌다. 중앙에서 공격수 역할을 있는 게인리히와 제파로프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강희 되풀이 “우즈베크 꼭 이긴다”
    • 입력 2012-09-10 21:12:41
    연합뉴스
최강한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내일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최 감독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마다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마지막 비공개 훈련을 마친 뒤 11일 오후 10시 이 경기장에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기자회견 문답. -- 경기장 상태는 어떤가. 우즈벡이 내일 경기에서 강공으로 나올까 수비 후 역습으로 나올까. ▲ 훈련장은 별로 안 좋았지만 주 경기장은 큰 문제는 없다. 잔디 상태가 좋은 편이다. 많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적응훈련을 하면 경기에 지장이 없다. 두번째 질문은 우즈벡 감독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두 가지를 모두 생각하고 있다. 그런 것을 선수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 한국을 아는 공격진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알렉산더 게인리히, 티무르 카파제, 세르베르 제파로프. K리그를 경험한 이 세 선수는 한국 스타일이나 선수를 잘 아는 것은 분명하지만 클럽과 대표팀 경기는 전혀 다르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고 내일 경기를 이기겠다는 각오가 크다. 선수들을 믿고 준비해왔다. 내일은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 -- 우즈베키스탄이 약팀이라고 했다. 근거가 무엇인가. ▲ 정확히 말씀드리면 어디 인터뷰에서도 우즈벡이 약하다고 한 적은 없었다. 최종예선에 올라온 팀과 홈 앤드 어웨이로 8경기를 치러야 한다. 어웨이 4경기를 어렵게 생각하고 특별히 준비를 잘해야 한다. 우즈벡도 이란, 한국과 본선 진출을 다툴 좋은 경쟁자다. 개인적인 능력을 갖춘 선수도 많은 팀이라서 경계를 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꼭 이기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컨디션도 좋다. 내일 경기는 꼭 이기고 돌아간다. -- 두려움이나 걱정이 있나. ▲ 그런 것은 없다. 어웨이경기는 항상 어렵다. 시차, 기후, 경기장 분위기가 난적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능력을 발휘해준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 내일 어느 팀에 기회가 많을 것 같은가. ▲ 우리는 이기러 왔고 이기려고 준비했다. 절대적으로 선수들을 믿는다. 내일 경기는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 선제공격을 하는 것을 중시했다. 먼저 치는 것을 중시했다. '닥공'에 대한 신념을 말해달라. ▲ 우리도 승점이 필요하지만 상대도 필요하다. 내일 경기는 초반의 주도권, 중반 이후에 어떻게 경기를 끌고 가느냐에 따라 전술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경기장 적응훈련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를 마쳐야 하겠다. -- 우즈벡 선수 중에 가장 경계하는 선수는. ▲ 아딜 아흐메도프를 경계했는데 부상으로 빠졌다. 중앙에서 공격수 역할을 있는 게인리히와 제파로프가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