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3차 계좌 추적…“의심스런 부분 있다”

입력 2012.09.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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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구속된 양경숙 씨 관련 계좌의 송금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심이 가는 사용처를 포착해 3차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1,2차 계좌추적을 통해 돈을 어디에 썼는지 윤곽은 나왔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10개 미만의 계좌에 대해 3차 계좌추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양씨로부터 건네진 돈이 정치권에 유입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양씨 등 현재 구속돼 있는 4명의 구속 시한이 오는 14일로 끝남에 따라 이들을 이번주 안에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참고인들이 소환에 불응해 수사가 좀 늦어지고 있다며, 일단 양씨 등을 분리 기소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기소자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양씨로부터 1억 4천만원을 송금받은 노혜경 노사모 전 대표는 여전히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 전 대표를 꼭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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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3차 계좌 추적…“의심스런 부분 있다”
    • 입력 2012-09-11 06:08:53
    사회
민주통합당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구속된 양경숙 씨 관련 계좌의 송금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심이 가는 사용처를 포착해 3차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1,2차 계좌추적을 통해 돈을 어디에 썼는지 윤곽은 나왔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10개 미만의 계좌에 대해 3차 계좌추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양씨로부터 건네진 돈이 정치권에 유입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양씨 등 현재 구속돼 있는 4명의 구속 시한이 오는 14일로 끝남에 따라 이들을 이번주 안에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참고인들이 소환에 불응해 수사가 좀 늦어지고 있다며, 일단 양씨 등을 분리 기소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기소자가 있을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양씨로부터 1억 4천만원을 송금받은 노혜경 노사모 전 대표는 여전히 검찰 소환에 불응한 채 잠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 전 대표를 꼭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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