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7살 여자 어린이 유괴·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반세기 만에 검거돼 법정에 섰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1957년 일리노이 주 시카모어에서 당시 7살이던 여자 어린이, 마리아 리덜프를 유괴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시애틀 경찰관 잭 대니얼 맥컬로에 대한 재판이 일리노이주 디켈브 법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17세였던 용의자 맥컬로는 집 앞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리덜프에게 "업어주겠다"고 제안하며 접근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리덜프를 찾기 위해 인근 8개 카운티 도로를 봉쇄하고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리덜프는 유괴된 지 5개월 만에 집에서 약 160km 떨어진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러덜프 사건은 지난 2010년 맥컬로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사건 알리바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맥컬로는 지금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1957년 일리노이 주 시카모어에서 당시 7살이던 여자 어린이, 마리아 리덜프를 유괴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시애틀 경찰관 잭 대니얼 맥컬로에 대한 재판이 일리노이주 디켈브 법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17세였던 용의자 맥컬로는 집 앞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리덜프에게 "업어주겠다"고 제안하며 접근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리덜프를 찾기 위해 인근 8개 카운티 도로를 봉쇄하고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리덜프는 유괴된 지 5개월 만에 집에서 약 160km 떨어진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러덜프 사건은 지난 2010년 맥컬로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사건 알리바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맥컬로는 지금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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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7세 여아 유괴·살인 용의자, 55년 만에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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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1 07:47:40
195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7살 여자 어린이 유괴·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반세기 만에 검거돼 법정에 섰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지난 1957년 일리노이 주 시카모어에서 당시 7살이던 여자 어린이, 마리아 리덜프를 유괴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시애틀 경찰관 잭 대니얼 맥컬로에 대한 재판이 일리노이주 디켈브 법원에서 시작됐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17세였던 용의자 맥컬로는 집 앞에서 친구와 놀고 있던 리덜프에게 "업어주겠다"고 제안하며 접근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리덜프를 찾기 위해 인근 8개 카운티 도로를 봉쇄하고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리덜프는 유괴된 지 5개월 만에 집에서 약 160km 떨어진 숲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러덜프 사건은 지난 2010년 맥컬로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사건 알리바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경찰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맥컬로는 지금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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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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