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가요계 별이 지다

입력 2012.09.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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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래 한 소절만 들으면 '아! 그 노래!'라고 맞장구칠 추억의 스타죠.

7,80년대 인기가수 최헌 씨와 조미미 씨가 잇따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 밤에"

허스키한 목소리.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노래 '오동잎'의 주인공 최헌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4세입니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그룹 '히식스'와 '호랑나비' 등을 결성했고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최근까지 신곡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지난해 식도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박성훈(작곡가) : "가요역사가 진행되는 동안엔 '가을비 우산 속', '오동잎'은 영원히 불릴 거라 생각합니다."

<녹취> "바다가 육지라면"

70년대 인기가수 조미미 씨.

역시 간암으로 투병하다 하루 앞서 향년 65세로 생을 마쳤습니다.

자연스럽게 꺾어가며 맛깔스럽게 부르던 노래는 서민들의 애창곡이었습니다.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의 원로로 활동해왔습니다.

<인터뷰> 태진아(가수) : "아직 한참 노래하실 수 있는 연세이신데도 돌아가셔서 정말 너무나 안타까워요."

추억의 스타들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전하는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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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80 가요계 별이 지다
    • 입력 2012-09-11 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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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래 한 소절만 들으면 '아! 그 노래!'라고 맞장구칠 추억의 스타죠. 7,80년대 인기가수 최헌 씨와 조미미 씨가 잇따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 밤에" 허스키한 목소리.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노래 '오동잎'의 주인공 최헌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4세입니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그룹 '히식스'와 '호랑나비' 등을 결성했고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최근까지 신곡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했지만, 지난해 식도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박성훈(작곡가) : "가요역사가 진행되는 동안엔 '가을비 우산 속', '오동잎'은 영원히 불릴 거라 생각합니다." <녹취> "바다가 육지라면" 70년대 인기가수 조미미 씨. 역시 간암으로 투병하다 하루 앞서 향년 65세로 생을 마쳤습니다. 자연스럽게 꺾어가며 맛깔스럽게 부르던 노래는 서민들의 애창곡이었습니다.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계의 원로로 활동해왔습니다. <인터뷰> 태진아(가수) : "아직 한참 노래하실 수 있는 연세이신데도 돌아가셔서 정말 너무나 안타까워요." 추억의 스타들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도 안타까움을 전하는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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