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T 우승 경쟁 ‘김비오 독주 막아라!’

입력 2012.09.11 (08:24) 수정 2012.09.11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남자골프 상금왕을 향한 김비오의 독주를 막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이번 주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횡성군 오스타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7천272야드)에서 하반기 세번째 대회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4억원, 우승 상금이 8천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총상금이 1억원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주 열린 하이원 리조트오픈에서 공동 4위에 머물며 상금왕을 확정하는데 실패한 김비오(22·넥슨)가 추격자들을 따돌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는 김비오는 지난 5월 KGT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한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을 잇따라 우승해 상금 랭킹 1위(4억4천4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원아시아투어에서도 상금 랭킹 1위(34만1천달러)를 질주하고 있지만 2위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과 3위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이 각각 2억5천만원, 2억3천만원으로 뒤쫓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시즌이 끝나려면 아직 6경기가 남아있고, 박상현과 강경남은 하이원 리조트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을 정도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박상현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최종일에 김비오와 연달아 챔피언조에서 맞붙었으나 김비오가 우승을 휩쓰는 사이 매경오픈 4위, SK텔레콤오픈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이원 리조트오픈에서도 최종일 김비오와 챔피언조로 엮여 더 높은 순위로 경기를 끝마치며 김비오에게 진 빚은 갚았지만 우승에는 실패해 시즌 첫 우승을 절치부심하며 기다리고 있다.



2006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강경남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두번 정상에 오른 유일한 선수로 2연패를 노린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대섭(31·아리지골프장), 홍순상(32·SK텔레콤), 최호성(39) 등도 출전해 샷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J골프 채널이 생중계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GT 우승 경쟁 ‘김비오 독주 막아라!’
    • 입력 2012-09-11 08:24:16
    • 수정2012-09-11 08:34:31
    연합뉴스
 한국남자골프 상금왕을 향한 김비오의 독주를 막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이번 주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횡성군 오스타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7천272야드)에서 하반기 세번째 대회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4억원, 우승 상금이 8천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총상금이 1억원 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주 열린 하이원 리조트오픈에서 공동 4위에 머물며 상금왕을 확정하는데 실패한 김비오(22·넥슨)가 추격자들을 따돌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는 김비오는 지난 5월 KGT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한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을 잇따라 우승해 상금 랭킹 1위(4억4천4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원아시아투어에서도 상금 랭킹 1위(34만1천달러)를 질주하고 있지만 2위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과 3위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이 각각 2억5천만원, 2억3천만원으로 뒤쫓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시즌이 끝나려면 아직 6경기가 남아있고, 박상현과 강경남은 하이원 리조트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을 정도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박상현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최종일에 김비오와 연달아 챔피언조에서 맞붙었으나 김비오가 우승을 휩쓰는 사이 매경오픈 4위, SK텔레콤오픈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이원 리조트오픈에서도 최종일 김비오와 챔피언조로 엮여 더 높은 순위로 경기를 끝마치며 김비오에게 진 빚은 갚았지만 우승에는 실패해 시즌 첫 우승을 절치부심하며 기다리고 있다.

2006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강경남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두번 정상에 오른 유일한 선수로 2연패를 노린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대섭(31·아리지골프장), 홍순상(32·SK텔레콤), 최호성(39) 등도 출전해 샷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J골프 채널이 생중계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