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거래기업 12% “한일갈등으로 피해”

입력 2012.09.11 (08:59) 수정 2012.09.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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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 열곳 가운데 한곳 이상이 최근의 한일관계 갈등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대일 거래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교역 차질과 매출 감소 등의 피해 유무를 물은 결과 12%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습니다.



또, 64.7%가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관광업은 28.6%, 일본수입차 딜러업은 25.8%, 식품업은 20.6%,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공회의소는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내 3대 여행업체인 A사의 대표는 광복절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일본인 단체 관광객 3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차 국내 판매사인 B사는 일본차 구매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전개되면서 판매 계약이 뚝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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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과 거래기업 12% “한일갈등으로 피해”
    • 입력 2012-09-11 08:59:19
    • 수정2012-09-11 11: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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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 열곳 가운데 한곳 이상이 최근의 한일관계 갈등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대일 거래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교역 차질과 매출 감소 등의 피해 유무를 물은 결과 12%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습니다.

또, 64.7%가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관광업은 28.6%, 일본수입차 딜러업은 25.8%, 식품업은 20.6%,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공회의소는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국내 3대 여행업체인 A사의 대표는 광복절 이후 지난달 말까지 일본인 단체 관광객 300여명이 한국 여행을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차 국내 판매사인 B사는 일본차 구매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전개되면서 판매 계약이 뚝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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