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난 존재감만으로 대단한 스타”

입력 2012.09.11 (09:11) 수정 2012.09.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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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언제나 고군분투하는 스타들인데요.

그러나 잠깐의 등장이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성호(개그맨) : “나왔다네. 나왔다네. 내가 나왔다네.”

개그콘서트에서 갸루상으로 활약하며 존재감 드러내고 있는 박성호 씨인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갸루상 특별전형 아니무이다.”

<녹취> 송준근(개그맨) : “그러면 어떻게 입학한 거야?”

<녹취> 박성호(개그맨) : “아직 입학하지 않았스무니다. 하지만 갸루상 이 학교에 꼭 입학하고 싶스무니다.”

<녹취> 송준근(개그맨) : “그래. 입학해서 제일 먼저 해 보고 싶은 게 뭔데?”

<녹취> 박성호(개그맨) : “자퇴하고 싶스무니다. 입학하고 자퇴하고 싶스무니다.”

<녹취> 송준근(개그맨) : “입학하자마자 자퇴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녹취> 박성호(개그맨) : “사람이 아니무이다.”

잠깐의 등장이지만 중독성 있는 멘트와 익살스런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박성호 씨도 부러워 할 만 한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브라우니인데요.

처음엔 그저 강아지 인형에 지나지 않았던 브라우니가 이제는 이름까지 달고 당당히 개그콘서트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우니가 인기가 얼마나 많은데. 지난주에 검색어 1위 했어.”

정태호 씨도 아직 못한 검색어 1위를 브라우니가 했다고요? 정말 대단한데요.

<녹취> 정태호(개그맨) : “사람들이 좋아하잖아,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브라우니 불러주세요, 불러보세요.”

<녹취> 방청객 : “브라우니”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우니 사람들 봐야지. 사람들한테 인사해야지. 사람들 봐야지. 인사해야지. 음~ 연예인 병.”

브라우니의 존재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들을 인터뷰 하는 자리에도 브라우니가 빠질 수 없습니다.

브라우니는 박성호 씨와 박영진 씨를 제치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어머 브라우니. 좋으면 춤 춰, 브라우니 춤 춰, 춤 춰. 음~ 몸치.”

브라우니에게 질투를 느낀 박성호 씨 한 마디 하는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어떻게 무생물을 좋아해? 브라우니는 개도 아니므니다. 출연자도 아니무니다. 개와 같은 출연자이무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건 물론이고 인터넷상에는 브라우니와 관련된 기사들이 넘쳐나는데요.

이건 뭐 웬만한 스타 안 부럽네요.

김준현 씨의 존재감은 개그콘서트를 벗어나도 사그라질 줄 모르는데요.

드라마 넝쿨당에 카메오로 출연해 큰 웃음과 동시에 존재감도 확실하게 각인시킨 김준현 씨!

그가 이번엔 남자의 자격에 떴습니다.

등장부터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본인 대신 남자의 자격에 합류한 김준호씨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녹취> 김태원(가수) : “준현아, 남자의 자격에 아직 미련이 남아 있냐?”

<녹취> 김준현(개그맨) : “미련이 남아있다기보다는 열정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녹취> 이윤석(개그맨) : “우리가 아까 이야기했는데 확정된 게 아니래.”

<녹취> 김준현(개그맨) : “아. 그렇습니까?”

등장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인 김준현 씨의 활약은 계속되는데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코치님 저 보이세요?”

이윤석씨와 장난을 치는 김준현 씨.

김준호씨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이, 재미있네.”

모든 시선이 김준현 씨에게 쏠리자 슬슬 불안해하는 김준호 씨! 급기야 화를 내고 마는데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지금 큰 가구 하나 옮긴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지금 나와요. 지금 나와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아들입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야, 너 가. 너 가.”

<녹취> 김준현(개그맨) : “재미있잖아요 형님”

김준호 씨!

자리 안 뺏기려면 존재감 좀 더 키우셔야겠어요.

개성 있는 얼굴과 뛰어난 몸매로 모델 계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존재인 장윤주 씨!

그런 그녀가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녹취> 장윤주(모델) : “안녕하세요. 제가 장윤주입니다.”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와~ 키 되게 크시다. 팔 다리도 길쭉길쭉한 게 그거 같아요. 그거. 그거 뭐야. 행사장 풍선”

직접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장윤주 씨!

<녹취> 장윤주(모델) : “저기요. 여보세요. 당신은 보자 하니 말라가지고 아방가르드 한 그 몸매. 꼭 건 멸치 같수다. 앞뒤가 붙었어.”

<녹취> 송준근(개그맨) : “너는 앞뒤가 구분이 안 돼. 나는 목 돌아간 줄 알았잖아. 처음에.”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아니야. 확연히 보일 텐데. 확연히 보이잖아. 저기요. 나 건 멸치 아니니까 제대로 봐 봐요.”

<녹취> 장윤주(모델) : “어디 있수. 어디 있수? 신보라 씨 어디 갔어요? 아이고 여기 있었고만.”

두 사람보다 장윤주 씨가 웃긴 것 같은데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평생 뽀뽀도 한 번 제대로 못 할 것 같고만.”

<녹취> 송준근(개그맨) : “나 참. 뽀뽀를 왜 못하니? 윤주?”

<녹취> 장윤주(모델) : “네 오빠.”

<녹취> 송준근(개그맨) : “컴 온.”

<녹취> 장윤주(모델) : “악~ 오빠. 오빠~ 쉽게 그냥 할게.”

웃기기만 하면 장윤주가 아니죠.

패션 센스도 독보적입니다.

<녹취> 김기리(개그맨) : “앞치마부터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녹취> 장윤주(모델) : “됐어요. 너무 촌스러워요. 저는 제 앞치마를 들고 다녀요.”

<녹취> 송준근(개그맨) : “와~ 우리 윤주는 뭘 걸쳐도 이렇게 스타일리쉬 해?”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스타일리쉬 한 게 아니라 이 꽃이 여기 있으면 그냥 동네 미친 여자 같아.”

신보라 씨~ 지금 질투하는 건가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모델이라면서 개성이 하나도 없게 입었다.”

<녹취> 장윤주(모델) : “저기~ 껌 먹을래?”

<녹취> 송준근(개그맨) : “와~ 이거 뭐야? 껌이었어? 이것이 바로. 스타일~”

개그와 패션을 모두 평정한 장윤주 씨!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스타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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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난 존재감만으로 대단한 스타”
    • 입력 2012-09-11 09:11:27
    • 수정2012-09-11 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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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언제나 고군분투하는 스타들인데요. 그러나 잠깐의 등장이지만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박성호(개그맨) : “나왔다네. 나왔다네. 내가 나왔다네.” 개그콘서트에서 갸루상으로 활약하며 존재감 드러내고 있는 박성호 씨인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갸루상 특별전형 아니무이다.” <녹취> 송준근(개그맨) : “그러면 어떻게 입학한 거야?” <녹취> 박성호(개그맨) : “아직 입학하지 않았스무니다. 하지만 갸루상 이 학교에 꼭 입학하고 싶스무니다.” <녹취> 송준근(개그맨) : “그래. 입학해서 제일 먼저 해 보고 싶은 게 뭔데?” <녹취> 박성호(개그맨) : “자퇴하고 싶스무니다. 입학하고 자퇴하고 싶스무니다.” <녹취> 송준근(개그맨) : “입학하자마자 자퇴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녹취> 박성호(개그맨) : “사람이 아니무이다.” 잠깐의 등장이지만 중독성 있는 멘트와 익살스런 표정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박성호 씨도 부러워 할 만 한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브라우니인데요. 처음엔 그저 강아지 인형에 지나지 않았던 브라우니가 이제는 이름까지 달고 당당히 개그콘서트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우니가 인기가 얼마나 많은데. 지난주에 검색어 1위 했어.” 정태호 씨도 아직 못한 검색어 1위를 브라우니가 했다고요? 정말 대단한데요. <녹취> 정태호(개그맨) : “사람들이 좋아하잖아,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브라우니 불러주세요, 불러보세요.” <녹취> 방청객 : “브라우니” <녹취> 정태호(개그맨) : “브라우니 사람들 봐야지. 사람들한테 인사해야지. 사람들 봐야지. 인사해야지. 음~ 연예인 병.” 브라우니의 존재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들을 인터뷰 하는 자리에도 브라우니가 빠질 수 없습니다. 브라우니는 박성호 씨와 박영진 씨를 제치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정태호(개그맨) : “어머 브라우니. 좋으면 춤 춰, 브라우니 춤 춰, 춤 춰. 음~ 몸치.” 브라우니에게 질투를 느낀 박성호 씨 한 마디 하는데요. <녹취> 박성호(개그맨) : “어떻게 무생물을 좋아해? 브라우니는 개도 아니므니다. 출연자도 아니무니다. 개와 같은 출연자이무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건 물론이고 인터넷상에는 브라우니와 관련된 기사들이 넘쳐나는데요. 이건 뭐 웬만한 스타 안 부럽네요. 김준현 씨의 존재감은 개그콘서트를 벗어나도 사그라질 줄 모르는데요. 드라마 넝쿨당에 카메오로 출연해 큰 웃음과 동시에 존재감도 확실하게 각인시킨 김준현 씨! 그가 이번엔 남자의 자격에 떴습니다. 등장부터 모든 시선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본인 대신 남자의 자격에 합류한 김준호씨를 긴장하게 만들었습니다. <녹취> 김태원(가수) : “준현아, 남자의 자격에 아직 미련이 남아 있냐?” <녹취> 김준현(개그맨) : “미련이 남아있다기보다는 열정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녹취> 이윤석(개그맨) : “우리가 아까 이야기했는데 확정된 게 아니래.” <녹취> 김준현(개그맨) : “아. 그렇습니까?” 등장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인 김준현 씨의 활약은 계속되는데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코치님 저 보이세요?” 이윤석씨와 장난을 치는 김준현 씨. 김준호씨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이, 재미있네.” 모든 시선이 김준현 씨에게 쏠리자 슬슬 불안해하는 김준호 씨! 급기야 화를 내고 마는데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지금 큰 가구 하나 옮긴다” <녹취> 윤형빈(개그맨) : “지금 나와요. 지금 나와요.” <녹취> 이윤석(개그맨) : “아들입니다.”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야, 너 가. 너 가.” <녹취> 김준현(개그맨) : “재미있잖아요 형님” 김준호 씨! 자리 안 뺏기려면 존재감 좀 더 키우셔야겠어요. 개성 있는 얼굴과 뛰어난 몸매로 모델 계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존재인 장윤주 씨! 그런 그녀가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녹취> 장윤주(모델) : “안녕하세요. 제가 장윤주입니다.”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와~ 키 되게 크시다. 팔 다리도 길쭉길쭉한 게 그거 같아요. 그거. 그거 뭐야. 행사장 풍선” 직접 보여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장윤주 씨! <녹취> 장윤주(모델) : “저기요. 여보세요. 당신은 보자 하니 말라가지고 아방가르드 한 그 몸매. 꼭 건 멸치 같수다. 앞뒤가 붙었어.” <녹취> 송준근(개그맨) : “너는 앞뒤가 구분이 안 돼. 나는 목 돌아간 줄 알았잖아. 처음에.”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아니야. 확연히 보일 텐데. 확연히 보이잖아. 저기요. 나 건 멸치 아니니까 제대로 봐 봐요.” <녹취> 장윤주(모델) : “어디 있수. 어디 있수? 신보라 씨 어디 갔어요? 아이고 여기 있었고만.” 두 사람보다 장윤주 씨가 웃긴 것 같은데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평생 뽀뽀도 한 번 제대로 못 할 것 같고만.” <녹취> 송준근(개그맨) : “나 참. 뽀뽀를 왜 못하니? 윤주?” <녹취> 장윤주(모델) : “네 오빠.” <녹취> 송준근(개그맨) : “컴 온.” <녹취> 장윤주(모델) : “악~ 오빠. 오빠~ 쉽게 그냥 할게.” 웃기기만 하면 장윤주가 아니죠. 패션 센스도 독보적입니다. <녹취> 김기리(개그맨) : “앞치마부터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녹취> 장윤주(모델) : “됐어요. 너무 촌스러워요. 저는 제 앞치마를 들고 다녀요.” <녹취> 송준근(개그맨) : “와~ 우리 윤주는 뭘 걸쳐도 이렇게 스타일리쉬 해?”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스타일리쉬 한 게 아니라 이 꽃이 여기 있으면 그냥 동네 미친 여자 같아.” 신보라 씨~ 지금 질투하는 건가요? <녹취> 신보라(개그우먼) : “모델이라면서 개성이 하나도 없게 입었다.” <녹취> 장윤주(모델) : “저기~ 껌 먹을래?” <녹취> 송준근(개그맨) : “와~ 이거 뭐야? 껌이었어? 이것이 바로. 스타일~” 개그와 패션을 모두 평정한 장윤주 씨!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스타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낼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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