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판에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수집한 정보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음을 시사하는 지원관실 직원의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8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민간인 사찰 재수사 당시 작성한 전모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 주무관의 진술 조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조서 내용을 보면 전 주무관은 검찰에서 박영준 당시 국무차장 지시로 신재현 에너지 자원 협력대사 관련 동향보고를 했고, 당시 작성한 파일엔 '박 차장 보고 시 인사개입정보 등을 추가해 VIP께 보고'라고 적혀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앞서 수사결과 발표 당시 이 대통령이 불법 사찰의 결과를 보고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8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민간인 사찰 재수사 당시 작성한 전모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 주무관의 진술 조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조서 내용을 보면 전 주무관은 검찰에서 박영준 당시 국무차장 지시로 신재현 에너지 자원 협력대사 관련 동향보고를 했고, 당시 작성한 파일엔 '박 차장 보고 시 인사개입정보 등을 추가해 VIP께 보고'라고 적혀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앞서 수사결과 발표 당시 이 대통령이 불법 사찰의 결과를 보고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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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 불법사찰 재판서 ‘대통령에 보고 정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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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1 11:05:03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재판에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수집한 정보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음을 시사하는 지원관실 직원의 진술이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38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민간인 사찰 재수사 당시 작성한 전모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 주무관의 진술 조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조서 내용을 보면 전 주무관은 검찰에서 박영준 당시 국무차장 지시로 신재현 에너지 자원 협력대사 관련 동향보고를 했고, 당시 작성한 파일엔 '박 차장 보고 시 인사개입정보 등을 추가해 VIP께 보고'라고 적혀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앞서 수사결과 발표 당시 이 대통령이 불법 사찰의 결과를 보고받았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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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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