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연장 혈투 끝 ‘2년만 우승컵’

입력 2012.09.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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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화요일 아침, 스포츠타임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으로 출발 해 볼까요?

신지애가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천신만고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9차 연장 승부 끝에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2년 만에 LPGA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의 승부는 연장 9번째홀에서 갈렸습니다.

폴라 크리머의 파 퍼트가 홀컵을 지나간 반면, 신지애는 파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2010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인터뷰> 신지애

그야말로 혈투였습니다.

한 타 앞선 폴라 크리머의 18번홀 파퍼팅이 홀컵을 비켜하면서 피말리는 명승부가 시작됩니다.

1차 연장에서는 신지애가, 2차연장에서는 폴라 크리머가 천금같은 버디 퍼팅을 놓쳤습니다.

3차연장에서는 나란히 벙커샷 대결까지 펼치기도 했습니다.

샷 하나하나에 탄성이 이어졌고, 길어진 승부에 잠을 청하는 갤러리까지 등장했습니다.

극적인 우승으로 신지애는 LPGA에서 통산 9승을 거두며 우리 선수로는 박세리 다음으로 많은 우승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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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연장 혈투 끝 ‘2년만 우승컵’
    • 입력 2012-09-11 11:38:04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화요일 아침, 스포츠타임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으로 출발 해 볼까요? 신지애가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천신만고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9차 연장 승부 끝에 마지막에 웃었습니다.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지애가 2년 만에 LPGA정상에 등극했습니다. 신지애와 폴라 크리머의 승부는 연장 9번째홀에서 갈렸습니다. 폴라 크리머의 파 퍼트가 홀컵을 지나간 반면, 신지애는 파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2010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이후 약 2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인터뷰> 신지애 그야말로 혈투였습니다. 한 타 앞선 폴라 크리머의 18번홀 파퍼팅이 홀컵을 비켜하면서 피말리는 명승부가 시작됩니다. 1차 연장에서는 신지애가, 2차연장에서는 폴라 크리머가 천금같은 버디 퍼팅을 놓쳤습니다. 3차연장에서는 나란히 벙커샷 대결까지 펼치기도 했습니다. 샷 하나하나에 탄성이 이어졌고, 길어진 승부에 잠을 청하는 갤러리까지 등장했습니다. 극적인 우승으로 신지애는 LPGA에서 통산 9승을 거두며 우리 선수로는 박세리 다음으로 많은 우승기록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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