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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조코비치 ‘145만 달러 아쉽네’
입력 2012.09.11 (12:41) 수정 2012.09.11 (12:42) 연합뉴스
1936년 US오픈 테니스대회의 프레드 페리 이후 영국 선수로는 76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을 제패한 앤디 머레이(4위)가 코치 이반 렌들(52·체코)의 '4전5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서 우승 없이 4연패를 당한 선수는 렌들과 머레이, 둘 뿐이었다.



렌들은 1981년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1982년 US오픈, 1983년 호주오픈과 US오픈 결승에서 연달아 패했다. 다섯 번째 도전이던 1984년 프랑스오픈에서 드디어 메이저 우승의 꿈을 이룬 렌들은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보탰다. 



머레이 역시 2008년 US오픈, 2010년과 2011년 호주오픈, 올해 윔블던에서 내리 고배를 마셨다가 이번 대회에서 기어이 메이저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또 이날 머레이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의 결승에서 소요한 시간 4시간54분은 US오픈 남자단식 결승 사상 두 번째로 길었다.



최장 시간 기록은 1988년 결승 때 렌들과 매츠 빌란더의 경기에서 소요된 4시간55분이었다. 당시 렌들은 빌란더에게 2-3으로 졌다.



조코비치, 날아간 145만 달러



결승에서 패한 조코비치는 준우승 상금 95만 달러(약 10억7천200만원)와 US오픈 시리즈 보너스 50만 달러(약 5억6천420만원)를 더해 145만 달러의 수입을 챙겼다.



그러나 우승했더라면 총 29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던 터라 오히려 아쉬움이 더 크게 생겼다.



조코비치는 우승 시 US오픈 우승 상금 190만 달러(약 21억4천600만원)에 US오픈 시리즈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2천840만원)를 받게 돼 있었다. 결승전 패배로 우리 돈 약 16억3천만원이 날아간 셈이다.



US오픈 시리즈는 US오픈에 앞서 북미 지역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6개 대회를 일컫는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US오픈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 상위 3명에게 US오픈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준다.



우승자 머레이는 올해 US오픈 시리즈 상위 3위 안에 들지 못해 이에 따른 보너스가 없다.
  • 준우승 조코비치 ‘145만 달러 아쉽네’
    • 입력 2012-09-11 12:41:49
    • 수정2012-09-11 12:42:00
    연합뉴스
1936년 US오픈 테니스대회의 프레드 페리 이후 영국 선수로는 76년 만에 메이저대회 남자단식을 제패한 앤디 머레이(4위)가 코치 이반 렌들(52·체코)의 '4전5기'를 그대로 재현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단식 결승에서 우승 없이 4연패를 당한 선수는 렌들과 머레이, 둘 뿐이었다.



렌들은 1981년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1982년 US오픈, 1983년 호주오픈과 US오픈 결승에서 연달아 패했다. 다섯 번째 도전이던 1984년 프랑스오픈에서 드디어 메이저 우승의 꿈을 이룬 렌들은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보탰다. 



머레이 역시 2008년 US오픈, 2010년과 2011년 호주오픈, 올해 윔블던에서 내리 고배를 마셨다가 이번 대회에서 기어이 메이저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또 이날 머레이가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의 결승에서 소요한 시간 4시간54분은 US오픈 남자단식 결승 사상 두 번째로 길었다.



최장 시간 기록은 1988년 결승 때 렌들과 매츠 빌란더의 경기에서 소요된 4시간55분이었다. 당시 렌들은 빌란더에게 2-3으로 졌다.



조코비치, 날아간 145만 달러



결승에서 패한 조코비치는 준우승 상금 95만 달러(약 10억7천200만원)와 US오픈 시리즈 보너스 50만 달러(약 5억6천420만원)를 더해 145만 달러의 수입을 챙겼다.



그러나 우승했더라면 총 29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었던 터라 오히려 아쉬움이 더 크게 생겼다.



조코비치는 우승 시 US오픈 우승 상금 190만 달러(약 21억4천600만원)에 US오픈 시리즈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2천840만원)를 받게 돼 있었다. 결승전 패배로 우리 돈 약 16억3천만원이 날아간 셈이다.



US오픈 시리즈는 US오픈에 앞서 북미 지역 하드코트에서 열리는 6개 대회를 일컫는다.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US오픈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 상위 3명에게 US오픈 성적에 따른 보너스를 준다.



우승자 머레이는 올해 US오픈 시리즈 상위 3위 안에 들지 못해 이에 따른 보너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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