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북한 식당 여종업원을 납치한 혐의로 체포됐던 한 탈북자 출신 김 모씨가 구금된 지 139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모씨는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A씨, 뛰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던 이 북한 여성은 지난해 6월, 식당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췄습니다.
A씨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 김 모씨가 프놈펜 공항에서 출국 직전 체포된 것은 지난 4월 25일,
김 씨는 A씨가 실종 직전 한 호텔에서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에 포착되면서 현지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흘 뒤 캄보디아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 탈북 여성이 자신은 납치당하지 않았고, 제3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황은 호전됐습니다.
제3국에 망명을 시도하던 자신에게 김 씨가 도움을 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김 씨가 A씨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캄보디아 당국에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김 씨는 억류 139일 만에 극적으로 풀려나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 씨는 지난 2009년 가족들과 함께 탈북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북한 식당 여종업원을 납치한 혐의로 체포됐던 한 탈북자 출신 김 모씨가 구금된 지 139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모씨는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A씨, 뛰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던 이 북한 여성은 지난해 6월, 식당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췄습니다.
A씨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 김 모씨가 프놈펜 공항에서 출국 직전 체포된 것은 지난 4월 25일,
김 씨는 A씨가 실종 직전 한 호텔에서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에 포착되면서 현지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흘 뒤 캄보디아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 탈북 여성이 자신은 납치당하지 않았고, 제3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황은 호전됐습니다.
제3국에 망명을 시도하던 자신에게 김 씨가 도움을 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김 씨가 A씨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캄보디아 당국에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김 씨는 억류 139일 만에 극적으로 풀려나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 씨는 지난 2009년 가족들과 함께 탈북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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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억류 139일 만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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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1 13:18:31
<앵커 멘트>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북한 식당 여종업원을 납치한 혐의로 체포됐던 한 탈북자 출신 김 모씨가 구금된 지 139일 만에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모씨는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여종업원 A씨, 뛰어난 미모로 유명세를 탔던 이 북한 여성은 지난해 6월, 식당에서 갑자기 모습을 감췄습니다.
A씨를 납치해 빼돌린 혐의로 탈북자 출신 한국인 남성 김 모씨가 프놈펜 공항에서 출국 직전 체포된 것은 지난 4월 25일,
김 씨는 A씨가 실종 직전 한 호텔에서 함께 나가는 장면이 폐쇄회로에 포착되면서 현지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인신매매금지법 위반 혐의로 사흘 뒤 캄보디아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이후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이 탈북 여성이 자신은 납치당하지 않았고, 제3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주장해 상황은 호전됐습니다.
제3국에 망명을 시도하던 자신에게 김 씨가 도움을 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김 씨가 A씨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캄보디아 당국에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김 씨는 억류 139일 만에 극적으로 풀려나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노동당 중앙당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 씨는 지난 2009년 가족들과 함께 탈북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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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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