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美에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

입력 2012.09.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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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미국에 쇠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했습니다.

타이완 행정원 위생서는 오늘 사료 첨가제로 쓰이는 락토파민 염산염 잔류량이 10ppb 이하인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락토파민 염산염은 소와 돼지 등의 체지방을 줄이고 육질을 좋게 하는데 쓰는 약물로 1ppb는 1g당 10억분의 1을 뜻합니다.

타이완은 지금까지 락토파민 잔류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제로 락토파민' 정책을 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 2007년 이후 중단된 타이완과의 연례무역 회담을 재개하는 전제 조건으로 락토파민이 잔류한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하라고 압박해 왔습니다.

타이완과 미국은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조만간 실무 접촉을 갖고 무역회담 재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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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美에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
    • 입력 2012-09-11 19:13:53
    국제
타이완이 미국에 쇠고기 시장을 추가 개방했습니다. 타이완 행정원 위생서는 오늘 사료 첨가제로 쓰이는 락토파민 염산염 잔류량이 10ppb 이하인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락토파민 염산염은 소와 돼지 등의 체지방을 줄이고 육질을 좋게 하는데 쓰는 약물로 1ppb는 1g당 10억분의 1을 뜻합니다. 타이완은 지금까지 락토파민 잔류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제로 락토파민' 정책을 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 2007년 이후 중단된 타이완과의 연례무역 회담을 재개하는 전제 조건으로 락토파민이 잔류한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하라고 압박해 왔습니다. 타이완과 미국은 쇠고기 시장 추가 개방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조만간 실무 접촉을 갖고 무역회담 재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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