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14일 총재 직무대행 선출

입력 2012.09.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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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오전 7시30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남녀 12개 구단 대표가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어 총재 직무대행을 선출한다.

연맹은 이동호 전 총재가 지난해 10월 자금난에 빠진 드림식스를 인수할 기업을 찾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 이후 박상설 사무총장 체제로 11개월째 조직을 꾸려왔다.

연맹이 외부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를 총재로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총재직에 관심 있는 특정 구단의 구단주를 총재 직무대행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에 참석하는 각 구단 대표에게 의견을 물어 총재 직무대행을 이른 시일 내 선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또 연맹으로부터 지난 시즌 결산 관련 심의 사항을 보고받고 2012-2013 시즌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한다.

특히 각 구단이 최근 불거진 연맹의 회계비리 의혹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겠다고 벼르고 있어 난상 토론이 예상된다.

그밖에 이사회는 박희상 감독의 사퇴 이후 선장을 잃은 연맹의 관리구단 드림식스의 새 감독 선임 문제를 논의하고 연맹의 기금관리위원회·상벌위원회 구성안도 확정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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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연맹, 14일 총재 직무대행 선출
    • 입력 2012-09-11 19:31:59
    연합뉴스
프로리그를 관장하는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오전 7시30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남녀 12개 구단 대표가 참석하는 이사회를 열어 총재 직무대행을 선출한다. 연맹은 이동호 전 총재가 지난해 10월 자금난에 빠진 드림식스를 인수할 기업을 찾지 못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 이후 박상설 사무총장 체제로 11개월째 조직을 꾸려왔다. 연맹이 외부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를 총재로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총재직에 관심 있는 특정 구단의 구단주를 총재 직무대행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에 참석하는 각 구단 대표에게 의견을 물어 총재 직무대행을 이른 시일 내 선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또 연맹으로부터 지난 시즌 결산 관련 심의 사항을 보고받고 2012-2013 시즌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한다. 특히 각 구단이 최근 불거진 연맹의 회계비리 의혹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겠다고 벼르고 있어 난상 토론이 예상된다. 그밖에 이사회는 박희상 감독의 사퇴 이후 선장을 잃은 연맹의 관리구단 드림식스의 새 감독 선임 문제를 논의하고 연맹의 기금관리위원회·상벌위원회 구성안도 확정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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