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통째 절도’ 주의

입력 2012.09.11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물건을 실은 화물 차량을 길가에 주차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화물차를 통째로 훔쳐가는 절도가 기승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건을 잔뜩 실은 5톤 화물차가 도로를 지나고, 잠시 뒤 승용차가 화물차의 뒤를 미행합니다.

몇 시간 뒤 경기도 구리의 한 창고 야적장.

화물차 한 대가 어둠을 뚫고 야적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화물차에서 내린 남성 두 명이 뒤에 실린 짐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양이 너무 많은지 지게차까지 동원해 본격적으로 짐을 내립니다.

이 화물차는 세 시간 전쯤 도난된 차량.

짐을 내리는 사람들은 화물차를 미행하던 승용차에 탄 사람들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45살 이모 씨 2명은 물건이 많이 실린 화물차를 미행 한뒤 차 주인이 주차를 해놓고 잠시 비운 사이 차량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에는 세탁용 세재 2천만 원 어치가 실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운전자) :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5톤 차라 운전하기도 어렵거든요. 생각도 못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화물차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물차 ‘통째 절도’ 주의
    • 입력 2012-09-11 21:54:3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물건을 실은 화물 차량을 길가에 주차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화물차를 통째로 훔쳐가는 절도가 기승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물건을 잔뜩 실은 5톤 화물차가 도로를 지나고, 잠시 뒤 승용차가 화물차의 뒤를 미행합니다. 몇 시간 뒤 경기도 구리의 한 창고 야적장. 화물차 한 대가 어둠을 뚫고 야적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화물차에서 내린 남성 두 명이 뒤에 실린 짐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양이 너무 많은지 지게차까지 동원해 본격적으로 짐을 내립니다. 이 화물차는 세 시간 전쯤 도난된 차량. 짐을 내리는 사람들은 화물차를 미행하던 승용차에 탄 사람들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45살 이모 씨 2명은 물건이 많이 실린 화물차를 미행 한뒤 차 주인이 주차를 해놓고 잠시 비운 사이 차량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차량에는 세탁용 세재 2천만 원 어치가 실려 있었습니다. <인터뷰> 피해자(운전자) :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5톤 차라 운전하기도 어렵거든요. 생각도 못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화물차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