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초반 분위기 밀려 아쉽다”

입력 2012.09.1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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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꼭 이기고 싶었지만 초반 분위기에 밀리고 좋지 않은 실점(자책골)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카타르, 레바논을 꺾었으나 3연승에는 실패했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경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문답.

-- 오늘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어땠나.

▲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우즈베키스탄이 경기를 잘했다. 초반에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고 실점을 좋지 않게 했기 때문에 밀렸다. 원정경기이지만 꼭 이기고 싶었다. 아쉽다. 어차피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겠다. 두 쪽 모두 최선을 다했다.

-- 가장 아쉬운 부분은.

▲ 경기 초반에 운동장 분위기 등 여러 이유로 밀렸다. 미드필드 쪽에서 플레이가 안 됐다. 실점이 안 좋게 나왔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적지에서 최선을 다했다. 최종예선이 장기간 이어지기에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 교체카드로 김신욱과 박주영을 넣었는데 배경은.

▲ 교체카드는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근호가 다치는 바람에 문제가 됐다. 이근호와 측면으로 나가면 이청용이나 김보경 등의 변화를 줄 생각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교체는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무난하게 활약해줬다.

-- 올림픽을 치르고 온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 올림픽 선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일찍 와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초반 실점이 전체적 경기 흐름을 안 좋게 만들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엿새 동안 훈련하면서 몸을 많이 끌어올렸다. 선수들이 계속 활약해주면 이란과의 경기에서 선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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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초반 분위기 밀려 아쉽다”
    • 입력 2012-09-12 00:32:30
    연합뉴스
최강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꼭 이기고 싶었지만 초반 분위기에 밀리고 좋지 않은 실점(자책골)을 해 아쉬움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 2-2로 비긴 뒤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카타르, 레바논을 꺾었으나 3연승에는 실패했다. 최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경기를 잘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문답. -- 오늘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어땠나. ▲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우즈베키스탄이 경기를 잘했다. 초반에 경기 주도권을 빼앗기고 실점을 좋지 않게 했기 때문에 밀렸다. 원정경기이지만 꼭 이기고 싶었다. 아쉽다. 어차피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겠다. 두 쪽 모두 최선을 다했다. -- 가장 아쉬운 부분은. ▲ 경기 초반에 운동장 분위기 등 여러 이유로 밀렸다. 미드필드 쪽에서 플레이가 안 됐다. 실점이 안 좋게 나왔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그렇지만 선수들은 적지에서 최선을 다했다. 최종예선이 장기간 이어지기에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 교체카드로 김신욱과 박주영을 넣었는데 배경은. ▲ 교체카드는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이근호가 다치는 바람에 문제가 됐다. 이근호와 측면으로 나가면 이청용이나 김보경 등의 변화를 줄 생각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교체는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무난하게 활약해줬다. -- 올림픽을 치르고 온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 올림픽 선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일찍 와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초반 실점이 전체적 경기 흐름을 안 좋게 만들었다.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엿새 동안 훈련하면서 몸을 많이 끌어올렸다. 선수들이 계속 활약해주면 이란과의 경기에서 선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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